동국제약-온코빅스, AI 플랫폼 활용한 개량신약 및 혁신신약 개발 위한 MOU 체결
동국제약은 지난 16일 온코빅스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처치료제나 기능성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병풀을 활용한 ‘테카(TECA)’와 인사돌의 주성분인 ‘에티즘(ETIZM)’ 등 천연물을 통한 개량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온코빅스에서 개발한 AI(OpenAI)를 이용한 약물 도출 플랫폼인 TOFPOMICS(토프오믹스)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온코빅스의 최신 신약개발 동향이 포함된 지적재산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충해 항암제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박신정 CTO(R&D 본부장)는 "핵심성분의 추출물에는 천연물의 특성상 다양한 유효성분의 프로파일을 함유하고 있으나, 일부의 유효성분과 효력에 한정된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라며 "온코빅스의 토프오믹스(TOFPOMIC 2024.02.22
주인 없는 유한양행, 회장직 신설 "미래지향적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30여년간 주인 없는 기업으로 운영된 유한양행이 회장 직제를 신설하면서 사유화 논란이 일자 유한양행은 "직급 유연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조치"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3월 15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유한양행 회장직 신설?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발생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0년 가까이 유한양행은 '주인 없는 기업'으로 운영돼 왔지만, 직제 신설로 특정인의 지배력 강화, 사유화 등의 논란이 일었다. 신설된 회장직에는 유한양행 전 대표였던 이정희 이사회 의장이 거론됐다. 이에 유한양행 측은 "논란이 되는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직급 유연화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월 주주총회에서 신설 회장직에 이정희 전 대표가 2024.02.22
광동제약, '헬스키퍼' 복지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건강 챙긴다
광동제약은 임직원의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 '헬스키퍼 룸(Health Keeper Room)'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휴식과 피로회복을 통해 ‘임직원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는 취지다. 헬스키퍼는 직원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지칭하는 용어다. 광동제약은 본사와 평택공장에 국가자격 안마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가를 채용해 별도의 헬스키퍼 룸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헬스키퍼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시간 중 1일 1회, 약 30분의 안마로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임직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헬스키퍼 룸은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만든 휴게 공간"이라며 "휴식을 통해 구성원들이 평소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2
경영권 다툼으로 번진 한미-OCI 그룹 통합…신주 발행 전 '경영권' 분쟁 있었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OCI와의 그룹 통합으로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다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21일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 예정된 시간은 오후 3시 15분이었지만 4시부터 시작돼 약 1시간 반 동안 심문이 이어졌다. 이번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은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그룹합병에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한미사이언스의 OCI홀딩스 대상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수원지방법원에 신청했다. 이날 임 형제 측과 한미사이언스는 신주발행 관련 주요 쟁점마다 평행선을 달렸다. 경영권 분쟁 "이전부터 진행됐다" vs "없었다, 송영숙 회장의 경영권 합의 이뤄졌다" 이날 주요 쟁점은 제3자의 신주발행의 목적이다. 제3자 배정에 의한 신주발행은 상법에 따라 '경영상 필요'가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임 형제 측은 이번 2024.02.22
[포토뉴스] 밈처럼 번진 박민수 차관의 '의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사'를 잘못 발음한 '의새' 일러스트가 일종의 밈처럼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박민수 차관은 세종 10동 공용브리핑실에서 '의사 집단행동중앙사고 수습본부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의새'라는 발언을 해 의료계에 공분을 샀다. 특히 박 차관은 말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실수를 두고 "평소 말버릇이 튀어나왔다"는 주장이 나온다. -새'는 '사'로 끝나는 전문 직업군을 비하할 때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새는 과거 온라인 상에서 자학적 용어로 사용됐으나, 2020년 의료파업 이후 대중적으로 확산됐다. 2020년 의료파업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를 '의새'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의료계는 챗GPT에 의사와 새를 결합한 다양한 그림을 생성하고 있으며, 이를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4.02.21
100분토론서 의대 증원 찬반 팽팽 "의사 수 부족 아닌 배분의 문제" vs "고령화 속 미래 의료 위한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의사 수가 부족한지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의료계는 의사 수 부족은 배분의 문제로 인한 결과라며, 필수의료 의사 공급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는 고령화로 인한 미래 의료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의대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의료현안추진단 유정민 전략팀장과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20일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해 '의대 증원 충돌, 의료대란 오나'에 대한 공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유정민 팀장과 김윤 교수는 의대증원 찬성 측 패널로, 이동욱 회장과 정재훈 교수는 반대 측 패널로 참석했다. 국내 의사 수 실제로 '부족'한가? "의사 공급 부족 아닌 '배분'의 문제" 이날 의대 증원 반대 측에서는 현재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재분배로 인한 문제라는 주장을 했다. 2024.02.21
김윤 교수 "대한민국 의료 선진국 주장은 의료개혁 막기 위한 가짜뉴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김윤 교수가 21일 진행된 100분 토론에서 일부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료 선진국은 의료개혁을 막기 위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투고한 보고서에 대한 논란에 반박했다. "의료 선진국 주장은 의료개혁 막기 위한 가짜뉴스" 이날 김윤 교수는 높은 의료접근성, 평균 수명 등으로 한국이 의료 선진국이라는 주장에 "이는 의료개혁을 막기 위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평균 수명 등을 비롯한 지표가 좋다고 해서 의료선진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OECD 지표 중 국가의 의료 성적표를 비교하는 12개 지표가 있다. 이중 우리나라가 평균 이상인 것은 1개뿐이며, 평균 이하인 지표는 4개, 나머지는 평균이다. 이 지표를 사용하면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은 OECD 중간 혹은 중하위 수준이다. 의료선진국이라는 주장은 의료제도 개혁을 막기 위해 퍼뜨린 의도적인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교 2024.02.21
10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율 0.55% vs 활동의사 증가율 3.07% 의대증원 안해도 의사 초과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올해 작정하고 의대증원 2000명의 칼을 빼들었다. 의료계는 이러한 정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대증원으로 인한 갈등은 지난 2020년에도 거셌다. 의료계가 의대증원, 의대 신설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22년 10월 '의대 신설과 의대증원의 폐해와 부작용' 릴레이 칼럼을 통해 의사들이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를 종합해 봤다. ▲의사인력 초과잉 공급 ▲필수의료·지역의료 공백·격차 심화…의료 질 하락 ▲의대교육·의료환경 조성 우선 ▲병상 재분배, 처우 개선부터 선행 ▲비용효과 대비 국민 부담 가중 등이 있다. ①의사인력 초과잉 공급 우려 정부는 의사 수 부족을 이유로 의대증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의료현장의 진짜 문제를 해결할 올바른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저출산 등으로 인구가 줄고 있어 오히려 의사인력 공급 초과잉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인 인구 증가 등으로 2024.02.21
큐렉소,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 'AAOS 2024' 참가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지난 12일~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 'AAOS 2024'에 관계사인 Think Surgical Inc.(TSI)와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큐렉소는 2023년에 개최된 AAOS에서 큐비스-조인트를 티맥스(TMAX)라는 제품명으로 첫 공개했으며 올해도 AAOS에 참가한 정형외과 의료진, 글로벌 인공관절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정형외과 관계자들에게 차세대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스템 TMAX를 소개하고 데모 시현 및 주요 기능들을 설명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2024년은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인허가 추진과 함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중심으로 한 의료로봇사업에 있어 주요 해외 의료로봇 시장으로의 진출 및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2024년 의료로봇사업 매출 목표 500억원, 총 매출 850억원을 사업목표로 2024.02.19
환인제약, 우울증 치료제 에스시탈로프람정일본 PMDA 품목 허가 획득
환인제약이 지난 15일 국내 항우울제 1위 성분인 에스시탈로프람을 주성분으로 하는 내용고형제에 대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본 PMDA의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관련 모든 적합성 조사를 통과하고 높은 인허가 진입 장벽을 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내용고형제로써 PMDA에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에스시탈로프람은 신경 세포에서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해 우울증 및 불안 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SSRI계 항우울제 성분이다. 특히 환인제약의 에스시탈로프람정은 활성 성분의 함량 저하 또는 유연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체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작년 '환인설트랄린정'의 유전독성 불순물 저감화를 위한 조성물 특허 출원에 이어 이번 ‘에스시탈로프람정’의 일본 PMDA 품목 허가까지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한 품질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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