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리스 코리아 리피토, 20년간 이상지질혈증 치료 분야 선두 유지한 비결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리피토 출시 25년의 성과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중요성을 임상에서 인지하고 현재까지의 치료 전략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리피토는 임상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에서도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리피토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적 접근에 대한 연구와 치료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 미국 뉴욕의과대학 스리팔 방갈로(Sripal Bangalore) 교수가 24일 열린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의 리피토(Lipitor, 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출시 25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1999년 국내에 처음 출시한 리피토는 출시 5년차인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국내 스타틴 단일제, 복합제 통합 처방량 기준 1위(IQVIA 데이터 기준)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연간 약 100만명에게 처방되고 있다. 방갈로 교수는 "LDL-C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이상지질 2024.04.24
1분기 신약개발 바이오텍 IPO,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전임상 단계 기업들 '눈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1분기 9개 신약 개발 바이오텍이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총 13억 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억75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다. 기록적으로 많은 기업이 상장했던 2021년 46억 달러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분기와 거의 일치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반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상장한 바이오기업 대부분이 중간 또는 후기 단계 임상시험 중인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 가운데, 이번 1분기에는 전임상 단계 기업 3곳이 상장해 눈길을 끌었다. 메디게이트뉴스가 1분기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텍 9곳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종양학과 면역학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었다. 주요 후보물질의 개발 단계는 전임상부터 후기 임상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파이프라인은 저분자 의약품부터 생물학적 제제, 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편집 2024.04.24
디앤디파마텍, 일반 청약 경쟁률 1544:1 기록…5월 2일 코스닥 시장 입성
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22~2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544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7만5000주에 대해 4억2459만39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7조 원으로 집계됐다. 디앤디파마텍은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2181개 사가 참여해 경쟁률 848.5대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를 초과한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의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의 잠재성과 경쟁력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며 디앤디파마텍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IPO를 통해 모집된 공모 자금은 2024년 상반기에 진행 예정인 MASH 치 2024.04.23
"실험동물 희생 연간 500만 마리 육박,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 속히 마련돼야"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한국HSI)이 4월 24일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매년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이 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발표되는 실험동물 통계 현황을 보면 2022년 한 해만 실험으로 희생된 동물의 수가 499만 마리를 넘었다. 국내에서 실험동물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농림부에서 실시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약70%가 '과학/의학적 연구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올해 초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범부처 전략 사업인 Complement-ARIE(Animal Research In Experimentation)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매년 약 5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10년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의 동물을 이용한 방법을 보완해 사람에 대한 예측력이 높은 기술 또는 2024.04.23
파로스아이바이오, 美 메딕과 신약 플랫폼 활용 공동 연구 개발 MOU 체결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 크리스퍼) 기반 암 표적·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구축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와 신약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2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인공 지능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메딕의 크리스퍼 기반 암 유전자 발굴 플랫폼 엠캣(MCATTM)을 신약 개발 과정에 공동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메딕의 엠캣으로 신규 암 타깃을 선별 검증해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케미버스를 활용해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개발(R&D)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케미버스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Discovery) 전반에 활용 가능하다. 약 62억 건의 단백질 3차원 구조 및 화합물 빅데이터를 토대로 ▲신규 화합물 스크리닝과 생성 모델을 통한 선도·후보 2024.04.23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 유럽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PYZCHIVA, 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원(108억5800만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상업화 했으며, 피즈치바 유럽 허가로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인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 2024.04.23
엔젠바이오, 뉴저지 CLIA랩 추가 인수…미국 진출 박차
엔젠바이오가 뉴저지 소재의 CLIA랩인 ‘TOPLAB’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3월 미국 캘리포니아 클리아랩 인수에 이어 두번째 CLIA랩 인수다. TOPLAB은 혈액검사 및 마약검사 서비스를 통해 2023년 매출액 8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한 CLIA(실험실표준인증)랩이다. TOPLAB은 뉴저지에 위치해 있지만 미국 대부분 주의 수탁을 받을 수 있는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대형 병원, 제약사 및 암센터 등 의료기관이 많이 있는 뉴욕 및 펜실베니아주에 인접해 있어 이들과의 협력 및 수탁검사 확장도 가능하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TOPLAB은 코로나19 매출의 비중이 적어 포스트 코로나에도 안정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유지하고 있고 검증된 실험실 운영능력과 사업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수의 주된 이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TOPLAB의 랩 운영 역량과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NGS 진단 서비스를 셋업하고 관련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엔젠바이 2024.04.22
백스다임, '일본뇌염 백신개발 프로젝트' 정부지원 과제 선정
백스다임(VAXDIGM)이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의 2024년도 1차 '필수예방접종자급화' 분야의 일본뇌염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백스다임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가톨릭의대 서상욱 교수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비임상 연구를 위한 본 과제는 2025년 6월 30일까지 GMP 시설에서 임상시험의약품 생산 및 품질평가와 임상시험의약품을 사용한 독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해 ‘임상시험승인’을 목표로 진행되며 국가지원 연구비가 8억7500만원 지원되는 프로젝트다. 일본뇌염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기 이전에는 매년 수천명의 환자 수가 발생했지만 1971년 백신 도입 이후에는 환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백신의 도입 이후에도 일본뇌염에 의한 발병은 지속되어 완전한 종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일본뇌염 백신은 1세대 백신 개발 및 생산 방식인 사백신 또는 생백신 방식으로 생산돼 유전자 2024.04.22
신테카바이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 MOU 체결
신테카바이오가 19일 대전 둔곡에 위치한 AI 바이오 슈퍼컴센터(ABS 센터)에서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오가노이드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약물반응성 평가 플랫폼과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해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혁신 신약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인 ‘네오-에이알에스(NEO-ARS)’로 발굴한 개인맞춤형 신생항원을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유효성을 검증하고 항암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글로벌 수준의 PDO 뱅킹을 구축해 약물의 저항성 및 치료 효능 평 2024.04.22
"손발바닥 농포증, 건선보다 삶의 질 더 저해…조기에 올바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스카이리치가 건선 치료에서 높은 피부 개선 및 유지 효과 외에도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입증해 최근 국내에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유지요법 기준 현재 국내 허가된 IL-17, 23 억제제 계열 생물학제제 중 투약 간격이 가장 길다. 한국애브비가 22일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의 손발바닥 농포증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선성 질환 치료에서 스카이리치의 임상적 의의를 소개했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손발가락이나 손발바닥에 발진, 물집, 붉은 반점과 함께 무균성의 고름이 나타나며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은 표면이 딱딱하고 두꺼워지거나 홍반 등의 변화를 동시에 겪을 수 있다.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은 빈번한 질병 악화와 부분적인 호전 반복, 재발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사회적 기능 저하 점수에 있어 건선 환자에 비해 낮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환자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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