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 독점권 풀리는 아일리아, 리제네론이 제기한 5개 특허소송 향방은
美법원, 바이오콘 제형특허 1건 침해 판단…셀트·삼바·포마이콘에 제기한 소송 5월 2일 심리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5월 블록버스터 안과 의약품 아일리아(Ely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미국 시장 독점권 만료를 앞두고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바이오시밀러 업체들 간의 개발 및 출시 경쟁은 물론, 경쟁제품의 시장 진입을 막고자 하는 리제네론과 바이오시밀러 업체 간의 분쟁이 치열하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다.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리제네론이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고, 바이엘(Bayer)이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 판매 중이다. 아일리아의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2023년 6월 만료됐고, 유럽에서 2025년 5월 만료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첫 소아 적응증인 미숙아망막증 치료제로 허가 받으며 소아 독점권이 승인됨에 따라 시장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