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915:33

"기침∙열만 나도 빅5 병원 달려가는 환자들…비만한 의료부터 고쳐야"

고대의대 박종훈 교수 "의대증원은 문제 원인 잘못 진단해 나온 대책…대통령실 보건의료수석 신설해 의료 리셋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을 리셋한 후에 의료 수요를 재평가해서 의사 수를 늘리든지 줄이든지 해야 한다. 비만해질대로 비만해진 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산정하고 의대정원을 늘리겠다는 건 잘못됐다.” 고대안암병원장을 지낸 고대의대 정형외과 박종훈 교수는 19일 서울 중구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현재 우리 의료 시스템은 의료전달체계가 완전히 붕괴됐고, 과잉진료가 만연해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의대정원 증원이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찬성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정치권이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는 문제에 대한 진단을 잘못해서 내린 오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대증원 찬성측에서 꾸준히 언급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 데이터는 의사를 더 늘려야 한다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병상수나 외래이용 횟수 등의 데이터는 오히려 우리나라의 의료접근성과 이용량이 다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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