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115:13

[단독] 정부 "필수의료 살리겠다" 선언한 날, 남아있던 소아응급 의사는 병원 떠났다

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5명 퇴직 후 의사 2명도 지난주 사직 결정…"필수의료 패키지는 의료 망가뜨리겠다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끝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던 의사 2명은 최근 병원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와 이에 따른 센터로의 환자 쏠림 등으로 업무 부담이 크게 늘었다. 게다가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법적 처벌 우려도 커지면서 지난해 연말 무렵엔 당초 7명이던 전문의가 2명으로 줄었다. [관련 기사="아픈 아이들 어떡하죠"…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존폐 위기'] 이에 축소 운영을 해왔지만 최근 남아있던 2명의 전문의 마저 병원을 그만두기로 하면서 사실상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이 마지막 근무인 이주영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메디게이트뉴스와 통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