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제약∙바이오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2024년 매출 10~15% 성장 전망…ADC 생산시설 및 5공장 건설로 성장 지속 다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2011년 설립 이후 12년 만에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4일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33억원(+23%), 영업이익은 1301억원(+13%) 성장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4공장의 매출 반영 및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매출 2조9388억원(+21%), 영업이익 1조2042억원(+24%)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0억원(+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해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261억원(-11%)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