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출범...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한미연)의 정기 세미나가 지난 17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개최됐다.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전 서울대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전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개혁을 위한 열띤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박수민 당선인, 민주당 안도걸 당선인(화상참여) 등이 참석해 국회 차원으로도 지지의사를 밝혔다. 임종윤 공동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의료 개혁의 시급성을 언급하며 "의료 지적재산권은 국가와 국민에 귀속되는 것이며 국가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 2024.04.19
제약·바이오 기업의 AI 기술 활용? 선택 아닌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신약 후보물질의 탈락 가능성을 낮추고,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제약·바이오 기업이 AI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의 AI기술 활용이 두드러진다. 실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 따르면 AI 신약새발 시장규모는 2018년 8건에서 2022년 104건으로 확대됐다. AI에 대한 제약·바이오 기업의 높아진 관심…신약개발 단축 '매력적'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통적인 신약개발은 평균 10~15년이 소요된다. 신약개발에는 높은 개발 비용, 긴 소요 기간, 낮은 성공률 등의 문제로 생산성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5000~1만여개의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전임상 시험에 들어가는 물질 10~250개를 선정하는 후보물질 발굴 단계가 평균 5년정도 소요된다. 전임상시험 과정 2024.04.19
"정신건강 계획안, 아무리 완벽해도 시행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민국의 정신건강 정책은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지만 그를 뒷받침 할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우리나라 정신건강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계획안은 완벽하지만 계획안이 실제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교수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바뀐 것들이 있다. 대만은 자살 시도가 발생할 경우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의 정보를 지자체가 가지고 자살 예방센터에서 일주일 내에 집을 방문한다. 방문율은 90%에 달한다"며 "긍정적인 부분은 우리나라가 이를 벤치마킹 해 국회 자살 예방 포럼을 진행했고,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법안만 통과됐을 뿐 예산과 인력이 한 명도 늘지 않았다. 백 교수는 "1년에 수만 명의 자살 시도자의 정보가 전달 2024.04.19
세라젬,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메디테크' 출시
세라젬이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메디테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너핏은 반복적인 저주파 자극을 통해 골반근육과 괄약근의 수축과 이완을 교대로 자극하고 골반저근육을 강화하는 자동 케겔 트레이닝을 유도해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최대 42도 온열과 진동 에너지를 전달해 근육의 통증을 완화한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요실금 치료와 근육통 완화 등 2가지의 사용목적을 인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너핏은 세라젬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동신경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바이탈 펄스' ▲골반근육의 근수축력을 강화해주는 '타이트닝 펄스' ▲일정시간 펄스 자극을 멈춰 근육을 이완하는 '릴렉스 펄스' 등의 기술을 수행하는 세라펄스 엔진(CeraPulse Engine)을 적용했다. 또 인체와 기기가 제대로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1분 이상 사용하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오토 세이프 컨트롤 기능을 비롯해 부위별 민감도를 고려해 최대 2024.04.19
비플러스 헬스케어, 스마트 실손보험청구 서비스 확대중
인공지능 (AI) 기반 의료 솔루션 기업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지난 17일부터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혜민병원에서 스마트 실손보험청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혜민병원 환자들은 진료비 영수증, 세부 내역서, 처방전과 같은 서류 발급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 청구가 가능해졌다. 지난해부터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이지케어텍EMR(의료정보 시스템)을 사용하는 이대의료원(서울·목동), 부민 4개(서울·해운대·덕천·구포)병원, 청맥병원 등에 해당 서비스를 공급해 왔고 현재까지 2만3747 건의 실손보험청구 서비스를 진행했다. 비플러스헬스케어가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는 올해 10월25일부터 보험청구 간소화 법 시행으로 인해 30병상 이상의 병원들이 보험금 청구를 전산화해야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비플러스 헬스케어 관계자는 "간소화법 적용이 되더라도 이미 안정적인 인프라와 보험청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플러스 헬스케어의 실손보험청구 방식이 지속 확산될 수 2024.04.19
미얀마 라카인주 분쟁 심화,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소와 약국 전소
현지시각 4월15일 미얀마 라카인주 부티다웅(Buthidaung)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소와 약국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부상을 입은 직원은 없으나 5세 미만 아동을 주로 괴롭히는 폐렴 진료에 필수적인 항생제 등 의약품과 사무소 집기는 모두 파괴됐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소 화재는 그 전주 금요일부터 부티다웅에서 폭력 사태가 격화하던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0채 이상의 집이 불에 타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폭력으로 사무소 건너편 장소에 피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분쟁 당사자들이 국제 인도법(IHL)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 의료보건 시설을 보호 및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 관련 당국은 의약품 운반 필요의 시급성을 고려해 관련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2023년 11월부터 저해돼 온 인도적 지원 접근성을 복원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 6개월 간 라카인주내 무분별한 폭력 사태 증가와 인도적 지원 접근성의 제한, 의료보건 체 2024.04.18
동국제약, 소비자 니즈에 맞춘 여드름치료제 '센스팟크림' 출시
동국제약이 55년 피부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여드름 개선을 위한 여드름치료제 '센스팟크림'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센스팟크림의 주요성분은 이부프로펜피코놀30mg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10mg이다.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해 주며 경증에서 중등도의 염증성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이다. 염증성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가 고여 딱딱해진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와 같은 면포가 오래되어 세균에 감염되고 주위에 염증이 생겨 붉어지면서 붉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이 형성되는 증상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센스팟크림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하고 여드름균을 억제해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며 "동국제약이 1970년 센텔라아시아티카추출물 성분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을 시작으로 흉터케어 제품 센스카겔, 타박상치료제 타바겐겔 등 피부과학에 대한 남다른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신제품이 자사의 피부 케어 라인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2024.04.18
동아제약, 어린이 알러지약 '챔프 알러논' 출시
동아제약은 어린이 전문 상비약 브랜드 챔프가 어린이 알러지약 ‘챔프 알러논’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챔프 알러논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세티리진염산염 성분 치료제다. 세티리진염산염은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두드러기 등 알러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챔프 알러논은 세티리진염산염 성분의 국내 어린이 알러지약 최초로 5mL 스틱 파우치 형태를 선보여 복용 및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어린이 제품만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동아제약 어린이 건강연구센터의 기술력을 접목해 약의 쓴맛을 최소화하였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딸기 맛으로 복약 순응도를 향상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챔프 알러논은 스틱 파우치 형태로 복용과 휴대가 간편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며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 우리 아이들이 알러지 걱정 없이 행복하게 뛰어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8
월드쉐어, 몽골 국립중증외상센터와 업무협약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몽골 국립중증외상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12일 몽골 현지 국립중증외상센터 부속 화상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월드쉐어 최순자 이사장과 국립중증외상센터 부속 화상병원장 어 히식수룬 및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월드쉐어와 몽골 국립중증외상센터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코로나 시기에 몽골에 마스크와 의약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2차 재협약으로 두 기관은 저소득 환아 지원과 시민 건강 교육 개선, 인도적지원 및 보건/의료 분야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서 어 히식수룬 화상병원장은 "국립증중외상센터에 찾아오는 수많은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아직 어려움이 많이 있다. 지난 협약에 이어 올해도 월드쉐어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함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쉐어 최순자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많은 2024.04.18
정기 주총 끝낸 제약·바이오, 올해 미래 전략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의 정기주주총회가 마무리됐다. 회사들은 글로벌 진출,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미래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정기주총을 마무리하면서 R&D 강화, 매출 1조 돌파 등을 강조했다.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은 사명 변경을 통해 새출발을 알렸다. 매출 1조 달성·글로벌 진출·신약개발 등 올해 목표 제시 업계에 따르면 보령, HK이노엔, 대웅제약 등 다수의 기업이 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5일 개최된 제13기 정기주총에서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존림 대표는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톱티어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고객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15일 개최된 제1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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