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에 로봇까지 접목한 '디지털 재활기기' 치료 접근성 높이고 동기부여에 도움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4 미리보기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4(KIMES 2024)’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3층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키메스 2024에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000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사들과 헬스케어 오피니언 리더들이 관심있어 할 제품을 품목별로 살펴본다. ①모바일앱에 로봇까지 접목한 '디지털 재활기기' 치료 접근성 높이고 동기부여에 도움 [메디 2024.03.08
전공의 부족하니 간호사가 기도 삽관해 심폐소생?…응급의학회도 "국민에 위해 가능성 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에게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 약물 투여 등 의사의 업무를 위임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가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8일 대한응급의학회는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 환자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내용일 다수 포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부의 보완 지침에 따르면 간호사는 환자 안전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의료 행위인 기관 삽관과 발관,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응급 약물 투여, 중심정맥관 삽입, PICC(peripheral inserted central catheter 말초삽입 중심정맥 카테타) 삽입 등도 응급의료 상황에서 허용된다. 학회에 따르면 흉부 압박, 양압 환기(흔히 인공 호흡), AED(자동식 제세동기, 심장충격기) 사용과 같은 기본심폐소생술(basic life support, BLS)은 의사 지시나 처방 없이도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지금도 바 2024.03.08
'근조' 리본 단 충북의대 교수들 "한국의학교육 죽었다…전공의 사법절차 진행 즉시 투쟁"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충북대 의대 교수들이 한국의학교육에 사망선고를 내렸다. 특히 의대 교수들과 의견수렴 과정 없이 현 의대 정원인 49명보다 5배 더 많은 250명을 증원 신청한 충북대 고창섭 총장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며, 전공의들에게 실제 처벌이 이뤄질 경우 즉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의대·충북대병원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후 충북대병원 교육인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대해 사직서를 던진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사법처리 절차에 강력 규탄의 목소리를 내놨다. 교수 비대위는 "의료계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되고 있는 비상식적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의 의대정원 수요조사에 일방적인 숫자를 적어 낸 충북대 고창섭 총장을 강력 규탄했다. 비대위는 "단순 의사 수 증가를 통한 낙수효과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의료 후진국으로 퇴보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인구 고령화와 이에 따른 의료수요 2024.03.07
전병왕 복지부 실장 "전공의 내부에서 사직은 집단 이기주의이고 자의가 아니라는 양심고백 나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공의의 진료현장 이탈이 장기화하고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내부 분열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른 목소리를 가진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을 보호하겠다고 회유했다. 그러면서 병원에 남은 간호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간호사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7일 세종 10동 공용브리핑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이같이 말했다. "전공의 조속히 복귀하면, 불이익 가능성 줄어들어…미복귀 기간에 따라 처분 달라질 것" 전 실장은 현 의료상황에 대해 "전공의 비중이 높은 상급종합병원은 수술, 입원, 외래 등 진료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중등증 이하 환자의 진료이며, 중증과 응급진료는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의 중환자실은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응급실도 중증환자 위주로 기능이 유지되고 있다 2024.03.07
정부, 간호사에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응급 약물 투여도 허용…위임된 약물 처방도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이탈에 대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전공의 이탈로 부족해진 의사인력을 간호사들로 대체하겠다며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정부가 명확하게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설정하기보다는 의료기관장이 내부 위원회를 구성해 간호부서장과 협의를 거쳐 진료지원인력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설정해 추후 복지부에 제출하도록 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실상 의료기관의 장이 직접 업무범위를 정해야 하다 보니 법적 책임성을 의료기관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보완 지 2024.03.07
전공의 이탈에 환자는 줄고 인건비는 그대로…정부에 재정지원 요청하고 무급휴가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그에 따른 근무지 이탈이 2주째 이어지면서 대학병원들의 경영난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방 대학병원들은 아예 정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하고 나섰고, 빅5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병원들은 일반직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전공의 이탈로 중등증, 경증 환자의 외래와 수술이 축소되면서 대학병원들이 환자 수 감소에 따른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강원도 내 4개 대형 종합병원인 강원대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부에 신속한 재정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전공의 이탈로 입원과 수술이 축소되며 조치로 수익은 감소하는데 정부의 비상진료체계 유지 명령으로 전공의를 대신할 대체인력으로 전문의와 진료지원인력 등을 추가 배치하면서 인건비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원도는 이번 전공의 사직 이전부터 전문의들의 사직이 이어지며 소아과 등 필수의료 의사들의 2024.03.07
의대 정원 49명→250명 제출한 충북대…의대생들 "교육부 입김 못이긴 고창섭 총장, 부끄럽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충북대 의대 재학생들이 의대 정원 수요조사에 현 정원의 410% 수준인 250명을 제출한 충북대 고창섭 총장에게 “학생의 안위와 교수님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나”라며 규탄했다. 충북의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충북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충북대 고창섭 총장에게 근거 없는 201명 증원요청을 철회하라며 이같은 내용의 규탄문을 발표했다. 충북의대의 기존 정원은 49명이다. 하지만 고 총장은 교육부의 의대정원 수요조사에 기존 정원의 약 410% 수준인 250명을 제출했다. 비대위는 "의대 증원은 결코 현 대한민국 의료계가 가진 문제점의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되레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의학도의 길을 걷는 의과대학생들의 미래와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총장님은 이 사안에 대하여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결정을 내리신 게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비대위는 "충북의대 교수회와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한 데 대해 사 2024.03.06
윤 대통령 "19년간 동결된 의대 정원으로 의료 서비스 후퇴…증원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도약”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9일이라는 마지막 기회에도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은 의사들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PA 시범사업 및 공보의, 군의관 투입을 통해 의료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9년 동안 동결된 의대 정원으로 인해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가 오히려 후퇴했다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통해 의과대학의 역량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리겠다고 천명했다.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의료 현장의 혼란이 역설적으로 의사 수 부족을 입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련 과정의 전공들이 이탈했다고 해서 국민 모두가 마음을 졸여야하고, 국가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이 현실이 얼마나 비정상적인가"라며 "지금 바로 이러한 현상이야말로 의사 수 증원이 왜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인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재차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는 것은 불가피 2024.03.06
윤 대통령 "국민 생명 볼모로 하는 불법 집단행동,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대응"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 집단행동'이라고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이 6일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러 차례 강조한 것처럼 의료 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이다. 저는 전국의 많은 국민들을 만나면서 의료 개혁의 절실함을 피부로 느껴왔다. 그런데 보름 이상 의사들의 불법적인 집단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물론 의료계, 종교계, 환자 단체, 장애인 단체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헌법과 법률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국가와 의사에게 아주 강한 공적 책무를 부과하고 있다. 국가는 헌법 제36조에 따라 국민 보건을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고, 의사는 국민 보건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2024.03.06
박인숙 위원장 "의사들은 정부로부터 버림받았다...OECD 평균 저수가는 왜 해결 않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 40년간 소아심장 의사로, 의대 교수와 학장으로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지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 박인숙 대외협력위원장(전 국회의원)이 "정부로부터 버림받았다"며 외신 앞에 섰다. 박 위원장은 5일 외신기자클럽 회견을 통해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 정책 소식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외신기자클럽에 가입된 외신 기자들만 참석했다. 이날 보도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평생 공부만 하고 환자만 보던 전공의들이 하루아침에 도망자, 범죄자 신분이 돼 휴대폰도 버리고 숨어 있는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전 의협 회장은 SNS에 정부에 반대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귀국 즉시 공항에서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과 접근성은 세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남녀 모두 평균 수명 1등, 영유아 사망률 최저, 예방가능한 사망률 최저, 의료 접근성 1위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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