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416:51

의대 증원 발표 후 살얼음판 같은 응급실…의료사고 위험 속 "누가 첫 타자?"

파업 등 인력공백 시 의료사고 위험 높은 응급실…'수용곤란 고지 지침'으로 법적 책임에 대한 불안감 더 커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연일 강대 강으로 대치하는 속에 생명이 오가는 응급실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다. 의사 파업 시에도 '중증 응급' 분야인 응급실은 정상 가동되지만, 정부의 강압적인 태도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되면서 인력 공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의료사고에 대한 불안감으로 응급실에서도 사직서가 제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한림대성심병원)은 14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이 시국에 어떤 사고가 발생하면 응급실일 가능성이 높다. 응급실은 항상 의료사고에 노출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하면 모두 응급실 탓이라고 돌려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정부는 최근 인근 응급의료기관이 모두 수용 곤란을 고지하더라도,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환자를 무조건 받도록 하는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지침'을 마련해 최종 검토중이다. 문제는 수용 능력이 없어도 환자를 받은 응급실로서는 해당 환

2024.01.2412:03

지난해 소아외과 지원자 '2명'..."지금 나 아니면 환자 죽는다"던 의사들도 현장 떠나

[인터뷰] 정연준 소아외과학회장 "소아환자만 봐도 불이익 없도록 정책적 지원 필요...후배 의사들에게 사명감 아닌 비전 보여줘야" [특별기획] 소아 의료 공백 해법은 없나 우리나라 소아 의료 공백에 '빨간불'이 켜졌다. 저출산으로 감소하는 환자군, 고질적인 저수가가 겹치며 소아청소년과는 물론 소아 관련 세부 전문과목에 대한 의사들의 기피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기에 처한 소아 의료 문제의 해법은 무엇일까. 메디게이트뉴스는 소아 세부 분과 학회들을 만나 그 해법을 알아본다. ①대한소아외과학회 정연준 회장 "소아환자만 봐도 불이익 없도록…정책적 지원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서울에서 야간에 신생아 응급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워 서울 동북권에 입원한 신생아가 경기 남부권으로 이송된 소식이 전해졌다. [관련 기사: [단독] 생후 이틀 된 소아 응급환자…수술할 의사 없어 서울→경기 50km 이송] 소아 시기에는 작은 질환도 생명에 지장이 될 수 있고, 향후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과 의사뿐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소아외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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