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오는 28일 추계학술대회 개최
개인이 건강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주요 특성, 관계, 제도, 규범을 아우르는 개념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오는 28일 한양대 의과대학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헬스 리터러시(Health Literacy), 즉 건강 문해력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헬스 리터러시는 개인이 건강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말하고 이런 능력과 관련된 주요 특성, 관계, 제도, 규범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헬스 리터러시 논의는 의료인-환자 관계 내에서 환자와 보호자, 일반 대중들이 의학용어의 높은 전문성으로 인해 건강정보를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터넷 등 쌍방향 미디어의 발전으로 건강정보를 다루는 사람들 모두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를 찾고, 이해하고 결정하는 능력으로 개념 정의가 확대됐다. 헬스 리터러시는 비단 의료인, 환자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관련된 다양한 관계자들 및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중요한 개념이 되고 있다. 환자가 올바른 정보에 기초해서 의료 결정을 내릴 때 의료시스템의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