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렐토, 심율동전환 환자 사용 가능

앞으로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환자에게 항응고제 '자렐토'를 투여할 수 있게 된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허가사항 중 사용상 주의사항에 '심율동전환(cardioversion)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자렐토 사용'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밝혔다.

심율동전환은 심방세동 환자의 심장박동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시술방법이다. 이 시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절한 항응고요법이 처방되지 않으면, 5~7%의 뇌졸중 발생률과 더불어 혈전색전성 합병증의 위험이 따른다.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심율동전환술을 시행하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의 사용에 대한 최초의 전향적 임상시험인 X-VeRT 연구를 근거로 한 것이다.

X-VeRT 연구는 자렐토 1일 1회 용법이 심율동전환 시술이 필요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좋음을 입증한 연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렐토가 비타민 K 길항제(vitamin K antagonist, 이하 VKA)에 비해 1차 안전성 결과인 주요 출혈 위험을 24%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렐토 사용이 VKA 사용에 비해 심율동전환 시술까지 필요한 시간을 단축한다는 것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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