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예방 백신 임상시험 연평균 50% 이상 증가, 치료 백신도 20% 늘어
"백신 임상, 기술 혁신·글로벌 보건 위기 위협 증가·공중 보건 시스템 강화 등으로 상당한 성장세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예방 백신 임상시험은 연평균 50% 이상, 치료 백신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이 끝나고 긴급성이 줄면서 백신 분야에 대한 투자는 줄었지만 꾸준히 이뤄지고 있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보텍(Novotech)이 최근 백신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에 대한 백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예방 백신과 치료 백신 모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신 임상시험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임상시험 1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예방 백신의 임상시험 건수는 2019년 15건에서 2024년 207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은 54.9%에 달했다. 전체 임상시험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예방 백신에 비해 여전히 규모는 작지만, 치료 백신 역시 연평균 성장률 21.2%로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 점유율을 보면 예방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