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의사는 왜 더 지칠까"…번아웃 줄었지만 여전히 성별 격차 있어
미국의사협회(AMA), 번아웃에 대한 연구 보고서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최지민 인턴기자 고려의대 본2]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MA)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의사의 번아웃(burnout)은 감소했지만, 여성 의사는 여전히 남성보다 높은 수준의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사협회는 지난 8일 매년 시행되는 번아웃 관련 설문조사(AMA Organizational Biopsy)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2023년 미국 내 의사 약 1만8000명이 참여했으며, 직무 만족도, 직무 스트레스, 번아웃 경험, 퇴사 의사, 조직에서 느끼는 가치, 주당 근무시간 등 6개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설문이 진행됐다. 2024년 중 한 차례라도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의사는 전체의 43.2%로, 2023년 48.2%, 2022년 53%에 비해 감소한 수치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23년 42%에서 2024년 38.9%로, 여성은 2023년 54.5%에서 2024년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