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재정 절감? '투석' 비용부터 낮춰야…고인산혈증 치료제 급여 범위 완화·적극적 치료 필수"
[인터뷰] 구미차병원 김준철 교수, 비칼슘계인 결합제 렌벨라 처방 경험 등 고인산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 공유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말기신부전 환자의 연간 진료비가 2조원을 돌파했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을 대비한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적극적인 만성질환 관리 정책을 시행, '혈액 투석'까지 가는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켜야만 하는 상황이다. 일환으로 최근 정부는 만성신장질환의 합병증인 고인산혈증 치료제인 렌벨라 급여범위를 투석환자에서 비투석환자까지 확대했다.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콩팥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데, 그중 하나가 체내 인을 배출하지 못해 혈중 인 수치가 증가하는 '고인산혈증'이다. 말기 만성신장질환 환자 4~70%는 고인산혈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방치시 만성신장질환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혈관 석회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김준철 교수(신장내과 과장·AKU 실장)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만성신장질환 합병증인 고인산혈증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