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치료제 '심비코트' 보험급여 확대

COPD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의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4월 1일부터 심비코트(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의 보험적용 대상이 기존 FEV1(1초간 강제호기량) 값 50% 이하에서 FEV1 60% 이하 환자로 확대되었다고 1일 밝혔다.

세계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GOLD) 가이드라인은 심비코트와 같은 흡입형 스테로이드(ICS)가 COPD 급성 악화 빈도수를 줄이는 데 FEV1 값이 예상 정상치의 60% 미만에서 효과가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국내 진료지침 역시 FEV1이 정상 예측치의 60% 미만이거나 지난 1년 동안 2회 이상 급성악화가 있었거나 입원할 정도로 심한 악화가 있었던 환자(COPD 진료 지침 다군)에서 ICS/LABA 복합제의 사용을 1차 치료로 권장하고 있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는 "COPD 환자에 있어 폐렴은 환자가 중환자 치료로 가게 하는 등 상당히 큰 부담인데, 심비코트는 타 약제와 달리 폐렴발생을 증가시키지 않으므로 재정적인 절감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에 기여하는 등 혜택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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