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상처치료제 시장 변화 선도

'마데카솔'이라는 대표품목을 보유한 동국제약이 상처 치료제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상처가 다르면 선택도 달라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신제품을 대거 라인업하며 상처 치료제 1위 회사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

 

동국제약은 45년 전통의 마데카솔 브랜드를 마데카솔 연고‧복합 마데카솔‧마데카솔 분말‧마데카솔케어‧마데코밤 등 5개 시리즈로 세분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멍‧붓기를 한 번에 치료하는 '타바겐 겔', 흉터를 지우는 '스카지움 겔' 등을 출시했다.

동국제약은 신제품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을 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 마케팅부 박혁 부장과 양정은 대리를 만나 가장 신뢰받는 피부질환 치료 제약사로발돋움하기 위한 포부를 들어봤다.

 

△왼쪽부터 양정은 대리, 박혁 부장

 

차별화된 상처 포트폴리오 구축

박혁 부장(사진)은 상처치료제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다양해지는 것이 세분화된 파이프라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등산, 캠핑, 마라톤 등 아웃도어 활동인구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다"며 "또 전과 달리 지금은 모든 상처를 다 치료하기 때문에 상처치료제도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국은 감염의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와도 같이 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식물성분을 함유한 '착한 브랜드' 생성에 주력했다.

마데카솔 시리즈에는 새살을 돋우는 성분인 '센텔라 정량추출물'을 공통적으로 담았다. 뿌리는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분말', 식물성분과 항생성분이 함유된 '마데카솔 케어', 식물성분과 항생성분에 항염증성분이 함유된 '복합 마데카솔', 식물성분만으로 이루어져 편의점‧마트에서 판매하는 '마데카솔 연고', 그리고 마데카솔 식물성분을 함유한 립밤 '마데코밤' 등이 그렇다.

 

이 중 마데카솔 분말은 주성분이 100% 식물성분일뿐 아니라 제형이 특수해 다양환 환자 및 상황에 쓰일 수 있다.

양정은 대리(사진)는 "연고를 도포하기 어려운 상처, 넓은 부위의 상처에 효과적이라 어린 아기부터 임산부, 수유부는 물론 진물, 출혈이 발생하는 모든 상처와 통증에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욕창부위에 뿌려주면 새살이 돋아 욕창환자 및 보호자, 요양보호사, 간호사에게 애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지난 1월에는 30g 대용량을 출시했다.

 

멍, 붓기 및 타박상을 치료할 수 있는 멍치료제 '타바겐'과 상처가 아문 후 흉터를 제거할 수 있는 흉터지우개 '스카지움' 역시 식물성분을 담았다.

'타바겐 겔'은 식물성분인 무정형에스신, 헤파린나트륨, 살리실산글리콜 등 3가지 활성성분의 복합작용을, '스카지움 겔'은 알란토인, 헤파린나트륨, 양파추출물의 3가지 활성성분의 복합작용을 강화했다.

 

타바겐 통해 멍‧붓기 시장 개척

특히 멍‧타박상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아물때까지 기다리거나 파스 등에 의존하는 형편이라, '타바겐'을 통해 시장 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양 대리는 "멍 붓기 시장은 지금이 시작이다. 제품군이 많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간한다"며 "타바겐 마케팅에 집중해 곧 관련 시장 1위 제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부장은 "온라인을 통한 멍 관련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하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인 만큼 가정상비약으로 구비할 수 있도록 캠페인성 활동을 계획한다"며 "또 타바겐, 스카지움 둘 다 성형외과 수술 환자 대상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5월 중 기저귀 발진, 화상 등 광의의 상처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추가 발매해 상처치료제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장은 "상처치료제 시장에서 No1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피부 치료와 관련해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남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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