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녹십자 회신에 재차 입장 전달"

녹십자의 일동제약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녹십자가 보낸 공문(2015.2.16)에 대한 입장을 녹십자 측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공문을 통해 녹십자가 적대적 M&A의 의도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고, 원론적인 답변으로만 일관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 녹십자와 허일섭 회장에게 다시 한 번 직접적인 대답을 얻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일동제약은 "허일섭 회장 혹은 허일섭 회장의 뜻을 대리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경영진과의 만남을 지금도 원하고 있다"며 "오는 2월 26일로 결정된 일동제약 이사회 이전에 가능한 시간과 장소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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