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나아졌나요?" 의료인 대상 인식조사 실시

한국제약협회가 제약산업에 대한 의료인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제약협회는 25일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의료인 인식조사는 리베이트 및 윤리경영에 대한 의료인의 인식, 개선 가능성, 현재 개선 정도 등을 설문하는 조사다.

지난해 일반인 인식조사를 실시한 협회는 의료인 인식조사가 더욱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윤리경영 자율진단지표 개발,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 고발 조치 등 리베이트 근절 정책를 추진키로 했다.

또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70주년 기념사업, 보험약가제도 개선·운영을 위한 정책활동 전개, R&D 혁신 및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 시민과 학생 등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연구소와 공장, 첨단 물류센터와 임상시험 현장 등 선진화된 시설과 제약산업 현장을 무료 견학할 수 있는 ‘제약산업 오픈하우스’ 행사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초·중·고 학생과 일반시민이 희망하는 지역에 위치한 제약기업들의 연구소나 공장을 견학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약협회에 접수하면 협회가 맡아 추진한다.

한편, 2015년도 예산은 73억2195만원으로 책정됐다.

조순태 이사장은 "사업예산을 제약산업의 대국민인식개선과 윤리경영 정착 등을 위해 제대로 집행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제약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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