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2.17 15:38최종 업데이트 16.02.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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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 젓자

제약, R&D 지원 요청에 총력



한미약품의 수출 성과로 고무된 제약산업이 '글로벌 진출 성과 증대'를 올해의 목표로 정했다.
 
한국제약협회는 17일 2016년도 첫 번째 이사회를 열어 올해 사업목표를 '글로벌 진출 성과 증대'로 정하고,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윤리경영 확산 등에 73억 3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액공제‧지원 등 대정부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
 
의약품 품질관리 개선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4)의 일몰기한(2016년 12월31일) 연장과 함께 연구·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 공제 항목을 확대하는 것을 비롯, 세제 지원 건의 및 QbD 도입 등이 그 내용이다.
 
또 국내 개발 신약의 R&D 투자비를 약가에 반영하는 것과 함께 바이오의약품의 약가산정기준 개선,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와 의약품 입찰제도 개선, 중복적 약가인하 방지를 위한 제도 보완, 기초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등 R&D 투자 선순환을 위한 환경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윤리경영 정착과 관련해서는, 시장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비롯한 불공정거래 사전관리체계 확립,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활용한 회원사별 자율점검 실행, 미국의 준법체계 및 윤리경영 실천사례 조사 연구, 국가계약법상 종합심사낙찰제도를 물품분야로 확대적용하는 등의 의약품 구매 입찰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무기명 설문조사도 이날 진행했다. 이사회 참석자들이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를 무기명으로 적어내는 설문조사다.
 
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개최, 이사회를 통과한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최종 확정하고 차기 이사장단과 회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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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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