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5.20 09:44최종 업데이트 16.05.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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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박스앨타 혈우병 치료제 '락수비스' 판매



녹십자는 19일 박스앨타코리아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B치료제 '릭수비스(Rixubis)'의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녹십자는 오는 6월부터 2019년까지 혈우병B 치료 신약인 '릭수비스'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독점으로 담당하게 됐다.
 
혈우병이란 유전자의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의 응고인자가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을 말한다. 혈액응고인자는 13개가 있는데, 혈우병B는 혈장 내 제 9응고인자(Factor IX)가 부족한 병으로, X염색체에 위치한 F9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제 9응고인자 생산에 장애가 발생하여 나타난다.
 
릭수비스는 '성인 혈우병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억제 및 예방'뿐 아니라, '성인 혈우병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에 유일한 적응증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혈우병B 환자 치료에 있어, 급성출혈 시 1회 투여로 61.4%, 1~2회 투여시 96%의 유효성을 입증, 급작스런 출혈이 발생된 환자에 유용할 전망이다. 
 
박대우 녹십자 전무는 "그 동안 혈우병B의 경우 화이자의 '베네픽스'가 유일한 유전자재조합 치료제로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 릭수비스의 국내 출시로 혈우병B 환자들의 다양한 처방제시와 치료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오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릭수비스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녹십자 # 박스앨타 혈우병 치료제 '락수비스' 판매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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