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와 안구 조직세포의 상호작용’ 세계 최초로 밝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는 ‘레이저와 안구 조직세포의 상호작용’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고, 안과 및 시과학 분야 학술지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논문을 게재했다.
박 교수는 안구 내 망막-망막색소상피-맥락막 복합체에 레이저를 조사했을 때, 망막색소상피세포 외에도 다양한 염증 관련 세포와 혈관내피세포가 함께 증식하며, 그중 염증 관련 세포들이 가장 활발하게 증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에는 레이저 조사 후, 망막색소상피세포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와 더불어 레이저 조사 후 안구 조직의 재생 및 치유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세포의 증식이 일주일 이내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며, 이 기간이 지나면 급격히 줄어든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박 교수는 “앞으로 당뇨망막병증 및 황반변성 치료에 특화된 레이저기기 개발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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