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브라질 회사와 DPP-4 억제제 추가 계약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Evogliptin'이 라틴아메리카에 진출한다.
동아에스티는 13일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브라질 유로파마(Eurofarma Laboratórios SA, 대표이사 사장 Mr. Maurizio Billi)와 'Evogliptin(코드명: DA-1229)'의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 대한 추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 동아에스티는 유로파마와 라틴아메리카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대해 'Evogliptin'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유로파마는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17개 국가에서 'Evogliptin'의 임상, 허가 등의 제품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
또 동아에스티는 추가 계약금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며, 제품 출시 후 유로파마에 원료를 수출하게 된다.
'Evogliptin'은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 혁신신약연구과제로 선정되어 2008년 5월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유로파마는 1972년 설립된 매출 1조원 규모의 브라질 다국적 제약사로, 2000명 이상의 브라질 내 최대 영업인력과 라틴아메리카 15개 국가에 대한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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