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7.18 17:11최종 업데이트 16.07.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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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B, 다발성 경화증 '텍피데라캡슐' 출시



한국UCB제약은 재발 위험을 절반 가량 줄여줄 수 있는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텍피데라캡슐'이 지난 1월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 목적으로 허가 받은 데 이어 7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한국UCB제약은 16~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UCB APAC MS Summit과 텍피데라 론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 및 자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캡슐(성분명 디메틸푸마르산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16일 오후 6시에 진행된 텍피데라 론치 심포지엄에서는 UCB제약 메디칼 디렉터 이채성 이사가 '텍피데라캡슐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개요'와 독일 보쿰 루르 대학의 Ralf Gold 교수가 '텍피데라캡슐을 이용한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치료·관리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텍피데라캡슐'의 주성분인 디메틸푸마르산염과 그 중간대사체인 메틸푸마르산염은 체내에서 항산화작용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기전인 Nrf2 pathway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 내에서의 항산화 반응을 촉진시키고 항염증 및 세포보호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약은 DEFINE 연구와 CONFIRM 연구를 통해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재발위험 감소와 장애진행 지연, 뇌병변의 진행 지연효과를 보였다.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있어 가장 큰 목표 중의 하나는 재발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텍피데라캡슐은 위약과 비교해 재발 빈도를 절반 정도로 감소시켰다.
 
텍피데라캡슐 복용군에서 연간재발률(ARR; annualized relapse rate)이 위약군 대비 53%의 감소효과를 나타냈으며, 또 다른 2년간의 CONFIRM 연구에서는 위약군 대비 44%의 감소효과를 보였다.
 
텍피데라캡슐은 재발이 발생한 환자 수에 있어서 위약군 대비 DEFINE 연구에서 49%, CONFIRM 연구에서 34%의 감소효과를 보였다.
 
장애진행 지연 및 뇌병변의 진행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UCB # 다발성 경화증 '텍피데라캡슐' 출시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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