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정신병원들이 자정계획에 대한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실천에 돌입한다.
사)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자정계획에 따른 클린인증제(안심병원)를 도입하기로 결의하고 자체 클린인증TFT를 구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세부평가 안을 마련하고 전국 지부별 순회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오는 6월1일에는 서울역회의실에서 정신의료기관 운영자 및 개인정보보호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자정계획 실천에 따른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협회 홍상표 사무총장에 따르면, 최근 정신병원에서의 불법입원, 불법격리강박, 환자폭행, 응급이송단에 의한 회전문입원 등 각종 불미스런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함으로써 정신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나쁘게 만들고 있다.
홍상표 사무총장은 "이러한 일부 정신병원과 응급이송단에 의한 일탈행위가 정신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나쁘게 만들면서 정부의 정신과 의료급여수가에 대한 개선의지에 대해서도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그 동안 협회 내에 설치한 클린인증TFT에서 일선 정신병원의 현실에 맞는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하는 클린인증(안심병원) 평가항목에 대해 다방면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의견을 모아 세부평가안을 마련, 전국 정신병원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세부평가안의 주요 골자는 입원환자의 인권개선, 강제입원 및 회전문입원 방지, 병원전반의 위생상태 제고 등 관련기관에서의 시설인력을 중심으로 한 인증 및 평가와는 달리 환자에 대한 실질적인 인권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
또한 협회는 최근 정부가 정신병원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현지조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각 기관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자를 선임하고 연2회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자정계획의 일환으로 개인정보보호 방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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