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12.21 17:33최종 업데이트 15.12.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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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500억 들인 바이오 공장 첫삽

"2018년 세계 1위 바이오 생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 플랜트를 착공, 2018년 세계 1위 바이오제약 생산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이 첫 삽을 뜨는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장관 3명이 참석, 제약 및 바이오 행사에서 도무지 볼 수 없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제3공장 기공식은 21일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 내 본사에서 열렸다.
 
참석한 유명인사는 박근혜 대통령,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외빈과 임직원 500여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총 8500억원이 투자돼 설비규모(18만 리터)와 생산 효율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장건설은 2017년까지 완료하고,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거쳐 2018년 4분기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8년 제3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이 36만 리터로 증가돼, 론자(Lonza, 26만리터), 베링거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24만리터) 등을 제치고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기업(CMO)로 도약하게 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제3공장 투자를 조기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설계된 3공장은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365일 연속 풀가동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향후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Dream Plant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매출 2조원 돌파와 영업이익 1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제1공장은 최근 미 FDA로부터 공식 생산 승인을 받았으며, 제2공장은 2016년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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