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11.02 16:59최종 업데이트 15.11.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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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약 '진타' 국내 최고용량 3000IU 출시



한국화이자제약이 혈우병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 프리필드(성분명 모록토코그알파)'의 신규용량인 3000IU를 국내 출시했다.
 
진타 솔로퓨즈는 국내 최초의 올인원 타입 혈우병A 치료제로서 2구획으로 나뉜 사전충전형 주사기(프리필드 시린지)로 구성돼있어 주사기를 한 번 밀면 2구획에 담긴 약물과 주사용제가 섞여 조합이 완료되며 바로 투여 가능한 제품이다.
 
이번 최고용량 3000IU 추가로 진타 솔로퓨즈는 기존 250IU, 500IU, 1000IU, 2000IU와 더불어 총 5가지 용량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진타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용량 제품을 수 차례 주사해야 하는 혈우병A 환자들이 한 번에 필요 용량을 투여할 수 있도록 2013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2000IU를 공급하는 등 환자의 투여 편의성을 도모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진타 솔로퓨즈 3000IU는 고용량인 만큼 주사 맞는 투여 횟수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용량 편의성을 더욱 확대한 제품으로, 3000IU가 필요한 환자에게 한 번의 주사로 필요 용량을 투여할 수 있게 한다.
 
응고인자제제의 투여용량과 투여기간은 VIII인자 결핍정도, 출혈 부위 및 정도, 환자의 임상적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데, 보편적으로 체중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한다.
 
유지요법 시 투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고용량 3000IU의 장점이다. 부족한 응고인자를 정기적으로 투여해 비정상적인 출혈 빈도를 줄여 관절 손상을 예방하고 환자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는 예방요법(Prophylaxis)의 경우, 주 3회 응고인자를 투여하게 된다.
 
그동안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는 유지요법을 할 때마다 저용량 제품을 수 차례 주사를 놓아야 했으나 진타 솔로퓨즈 3000IU 도입으로 투여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진타 솔로퓨즈 3000IU는 수술이나 과다 출혈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시 유용한 옵션으로 기대된다.
 
김효철내과의원의 김효철 원장(아주의대 명예교수)은 "혈우병 환자의 출혈은 대부분 관절과 근육에서 일어나는데, 응급 출혈시 신속한 응고인자제제 투여는 장시간 출혈 및 출혈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도울 수 있다. 수술 시에는 시작 전 응고인자 수준을 지혈에 필요한 수준으로 올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응급 상황에서 고용량 응고인자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타 솔로퓨즈 3000IU # 한국화이자제약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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