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4.27 08:01최종 업데이트 15.04.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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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의사들도 알게 된 '규제 기요틴'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세계의사회(WMA) 제200차 이사회에서 신동천 국제협력실행위원장(WMA 이사,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이 재정기획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WMA 재정기획위원회는 WMA 3대 상임위원회 중 하나로 WMA의 예결산을 비롯한 재정 운영과 각종 회의준비, 준회원 및 산하 단체와의 협력, 장기 발전 전략 등을 관장하고 있으며 재정기획위원장은 WMA 회장, 의장 등과 더불어 WMA 집행부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의협은 "WMA가 재정 위기 및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회원국들의 증가로 인한 이견 조율 등 운영상의 난제를 타파해 나가야 할 중대한 시점에서 의협이 WMA에서 재정기획위원장직을 맡게 됨으로써 각국에서 의협 및 신동천 국제협력실행위원장의 리더십과 앞으로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WMA 제200차 이사회에서 의협 대표단은 보건의료 규제기요틴과 관련한 경과 및 의협 입장을 설명하고 WMA 차원에서 의협에 지지 서신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으며, WMA는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WMA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의협 대표단은 이번 이사회 기간 중 러시아의사회와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한의대 졸업자가 러시아에서 의대 졸업자와 동등한 학위를 인정받은데 대한 경과 및 문제점 등을 설명했고, 이에 러시아의사회 차원에서 관련 문제의 진상 파악 및 대책 마련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의협이 제정한 '의사의 방송 출연에 관한 가이드라인(안)'이 이사회 본회의에 결의안으로 상정되어 논의가 되었고, 이에 대해 이사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의사회는 '쇼닥터' 문제는 인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 공통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쇼닥터 가이드라인에 대한 성명은 7월중 의협에서 각국 회람을 통해 검토 의견을 취합, 수정안을 작성해 10월 WMA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규제기요틴 #세계의사회 #WMA #의사협회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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