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12.08 11:41최종 업데이트 15.12.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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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다제내성, 여러 약 쓸 필요 없다"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단독요법이 다제내성 환자의 구제요법에서 병용요법과 동등한 효과를 확인, '2015 미국간학회(AASLD)'에서 해당 내용이 발표됐다.
 
'비리어드' 개발사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미국간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은 △국내 라미부딘 또는 다제내성 환자 대상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의 효과 비교를 위한 코호트 연구 △라미부딘 내성 환자 대상 비리어드 단독요법 치료 효과를 확인한 121 연구의 5년 결과 등이다. 
 
다제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연구 결과, '비리어드'는 '비리어드+엔테카비르', '비리어드+라미부딘', 또는 '비리어드+텔비부딘' 병용요법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를 주도한 안상훈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유명 저널인 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게재되며 의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면서 "국내에는 내성 환자가 많은데, 비리어드 단독만으로 충분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확인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약 2년의 기간에 걸쳐 비리어드 단독요법의 동등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이번 연구자 주도 임상은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된 전체 연구 보고서 가운데 상위 10%에만 주어지는 우수 포스터(Presidential Poster of Distinction)에 선정됐다.
 
한편, 라미부딘 내성 환자 대상 비리어드 단독요법의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121 연구의 5년 장기 데이터도 발표됐다.
 
5년에 걸쳐 라미부딘 내성환자를 대상으로 비리어드 단독요법과 비리어드+엠트리시타빈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두 치료군 사이에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5년 치료기간 동안 비리어드 내성 발생 환자는 1건도 확인되지 않았다.,
 
길리어드 의학부의 반준우 전무는 "최근 개정된 국내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초치료 환자에서의 비리어드 8년 치료 결과와 함께 장기 복용이 필요한 B형간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비리어드 # 길리어드 사이언스 # B형간염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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