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3.27 14:50최종 업데이트 19.03.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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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3차 적정성평가 결과 전체평균 79.1점...2차 대비 10.8%↑

평가대상 499기관 중 1등급 249기관...2차평가보다 27기관 증가

사진: 폐렴 3차 적정성평가 1등급 기관 지역별 분포(심평원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폐렴 3차 적정성평가 결과 종합점수 전체평균과 평가등급이 2차와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8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폐렴 3차 적정성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이 대상이다.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는 2차 평가(2016년 4월~6월 진료분)와 비교해 평가지표 전체가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 결과를 종합화한 점수를 산출하고 국민이 알기 쉽도록 종합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평가대상 총 499기관 중 종합점수가 산출된 기관은 454기관이며, 그 중 1등급 기관은 249기관(54.9%)으로 2차 평가 222기관(41.9%) 보다 27기관이 증가했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79.1점으로 2차 평가 대비 7.7점(10.8%) 상승했다.

평가지표는 ▲ (검사영역)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 (치료영역)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 (예방영역)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총 8개이다.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정도를 측정해 혈액 내 산소의 양을 확인하는 검사다. 3차평가에서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은 81.3%로 2차 평가 대비 6.2%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은 폐렴 질환의 입원, 치료의 객관적 판단기준이 되는 점수체계다.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은 74.6%로 2차 평가 대비 8.0%p 향상됐다.

객담도말검사는 객담(가래)을 채취하여 염색한 표본을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배양검사는 객담(가래)을 채취해 미생물을 성장시켜 원인균을 감별한다.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검사, 객담배양검사 처방률은 각각 78.5%, 81.6%로 2차 평가 대비 1.4%p, 2.3%p 향상됐다.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은 96.5%로 2차 평가 대비 1.3%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 또는 금연 기간이 1년 미만인 대상자에 대한 금연교육 실시율은 94.7%로 2차 평가 대비 5.3%p 늘었다.

65세 이상 대상자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여부를 의료진이 확인한 비율은 80.9%로 2차 평가 대비 9.2%p 증가했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 그간 세 차례 평가를 거치며 검사영역지표 등이 지속적으로 향상됐고 종합점수 1등급 기관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폐렴 환자가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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