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6.09 09:27최종 업데이트 16.06.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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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임상서 효과, 폐고혈압 신약 출시

한독의 '옵서미트정'



경구용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중 처음으로 2년 이상의 장기간 임상시험을 통해 폐동맥고혈압 환자에서 사망 또는 이환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한 신약이 출시됐다.

한독은 최근 악텔리온의 새로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정10mg(성분명 마시텐탄)'을 국내 출시했다.

한독은 악텔리온의 '트라클리어'에 이어 후속 신약 '옵서미트'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도 맡게 됐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 내 혈압이 높아져 폐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호흡곤란, 실신, 가슴 통증, 전신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2~3년인 것으로 보고됐다. '옵서미트'는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로 혈관 내피세포와 혈관 평활근세포에 분포하는 두 종류의 수용체(ETA 수용체, ETB 수용체)에 작용하며, 혈관 수축을 억제해 혈압 강하를 유도한다.
 
742명의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2년 이상의 임상시험(SERAPHIN study) 결과, 옵서미트10mg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사망 또는 이환 위험이 45% 감소했고, 폐동맥고혈압으로 인한 사망 또는 입원 위험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수치 상승 및 말초 부종과 같은 부작용 발현율이 위약군과 유사 수준으로 나타나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다.

'옵서미트'는 기존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RA) 계열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와는 달리 매달 간수치 검사를 필수적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1일 1정 복용으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희귀난치질환 산정 특례 제도에 따라 다양한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독 # 옵서미트 # 폐동맥고혈압 # pah # 트라클리어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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