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14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강당에서 '저출산의 현주소와 발전적 대책'을 주제로 제1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사회의 다양한 관점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발전적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 1부에는 NMC 공공보건의료연구소 황세희 실장이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느끼는 출산 양육의 현실과 문제점과 바라는 대책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직장 여성들을 위한 '일-양육 병행 제도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어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소라미 위원(변호사)은 입양, 학대 등 아동 이슈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바라보고, '모든 아동의 출생을 환영하고 안전한 나라'가 되기 위한 지원 강화 등 대책 마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중앙일보 신성식 복지전문기자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저출산 대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 박찬수 사무관은 저출산 관련 현재 정부의 대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저출산이라는 커다란 사회적 이슈를 작년에는 출산이라는 의료적 관점에서 논의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사회적 관점에서 다뤄보고자 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보건의료 정책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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