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이자는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호스피라(Hospira Inc.)와의 인수통합 과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이안 리드(Ian Read) 회장 겸 CEO는 "업계 최고 수준의 주사제 제품 포트폴리오와 주입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제약사이자 바이오시밀러의 선도 기업인 호스피라가 화이자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합을 통해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사업부문(Global Established Pharmaceutical: GEP) 업무역량이 보다 강화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이 확보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매출과 주당 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이자의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사업부문은 제네릭 및 특허 의약품 두 부문에서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광범위한 규모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균 주사제 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제네릭 무균 주사제의 시장 규모는 2020년 700억 달러(한화 기준 약 8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시판 중인 제품 및 출시 예정 제품군으로 구성된 강력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가 화이자의 세계적인 단일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 개발 및 생산 역량과 결합해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큰 약진을 이루었다.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2020년 200억달러(한화 기준 약 24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도적인 의약품 관리 시스템(medication management systems) 사업 분야가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사업부에 통합되어 병상간호 분야의 정확성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환자와 보건의료 시스템 분야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상용화 역량, 세계적인 기업규모, 연구개발 전문성, 세계 최대 규모의 무균 주사제 생산 시설 두 곳을 포함한 우수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강화된 무균 주사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관리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
국가별 화이자와 호스피라의 통합 시점은 해당 국가의 법규와 관련 규제 사항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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