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기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진)이 취임식에서 "식약처는 국민이 진정 원하는 조직으로 환골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손 처장은 28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식약처는 그 어떤 부처보다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조직"이라며 "산업계와 끊임없이 협력하고 국내 전문가와 국제기구, 해외 규제당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처장은 "식의약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식의약 관리 수준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식의약 분야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식약처 발족 3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 처의 모습이 국민이 원했던 모습인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식약처가 국민이 진정 원하는 조직으로 환골탈퇴하는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문기 처장은 연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럿거스 뉴저지주립대에서 식품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5년간 식약처에 근무하며 식품안전국장, 소비자위해예방국장, 농축수산물안전국장 등을 역임한 식품 전문가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