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5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873명(해외유입 26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명으로 총 1만3863명(93.21%)이 격리해제 돼 현재 70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5%)이다.
14일 낮 12시 기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교인,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60명(교인 58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4명(교인 12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전파가능 기간에 교회 방문(예배)이 확인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 8월7일부터 13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교인, 방문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해 모임 장소(광진구 능동 소재 치킨뱅이)에 있었던 이용객 4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 접촉자에 대한 검사결과 4명(지인 1, 가족 2명, 가족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고 감염경로와 교내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성인반)와 관련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학생 6명, 가족 5명)이다.
이 밖에 경기 파주시 일가족, 커피전문점과 관련해 8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가족(2명), 지인(1명)이 확진됐다.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통일상가와 관련해 12일 첫 확진자 2명(부부) 발생 후 2명이 추가 확진(가족 2명)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8월 1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1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9명(미국 9명), 아프리카 4명(가나 2명, 알제리 1명, 에티오피아 1명), 유럽 1명(영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4명(이라크 2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종교행사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최근 2주간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발생 사례를 분석하고, 주말을 맞아 종교행사 관련 주의사항 당부했다.
최근 종교시설 관련 발생 현황(8.14. 12시 기준)
지역
구분
지표환자
확진일
추가전파
확진자 수
위험요인
총
교인
교인 외
(가족 등)
서울
사랑교회
( 송파구)
7.20일
직장
22명
20명
2명
• 증상발생 후 예배참석에 따른 반복노출, 마스크착용 미흡, 노래 부르기, 성가대 소모임, 식사
선교회
(중구)
8.4일
조사 중
5명
4명
1명
• 선교회 소모임
사랑
제일교회
(성북구)
8.12일
조사 중
19명
17명
2명
• 마스크 착용 미흡, 소모임 활동
• 예배 시 교인 간 거리두기 미흡
• 전파 가능 기간 교회 방문, 예배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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