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회사인 에스티팜은 최근 '올리고핵산 약물의 대량 생산 통합기술 개발 연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ATC)의 계속 과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 2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과제를 수행했으며 연구가치를 인정 받아 재선정 됐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향후 3년간 약12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 30억원 이상을 투입, 올리고핵산 약물 대량생산 통합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리고핵산 약물은 유전자의 구성물질과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된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저분자 화학물질의 의약품이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인체 내에서 단백질에 결합하는 반면, 올리고핵산 약물은 종류에 따라서 특정 단백질뿐만 아니라 단백질의 유전정보를 가진 RNA, DNA와도 결합한다.
에스티팜의 통합기술 개발 연구는 올리고핵산 약물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뉴클레오시드나 포스포아미다이트 같은 기본 핵심 원료를 외부에서의 조달 없이 자체적으로 모두 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 대량 생산해도 품질과 수율을 높일 수 있는 공정연구도 포함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미국, 유럽의 선진기업들과 대등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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