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9월 15일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추가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온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사업은, 1차적으로 ’17년까지 총 17개를 설치해 전국에 균형배치 한다는 목표로 현재까지 총 14개의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2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7월 1개 기관(충북대병원)만 선정해 놓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전북, 경남, 제주 3개 권역을 대상으로 9월 15일부터 추가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3개 권역 모두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정평가 결과 1위 기관은 올해 선정기관으로, 나머지 2개 기관은 내년도 선정기관으로 假선정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80억원의 시설, 장비비와 연차별로 최대 7억~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국에 권역외상센터 균형배치를 통해 국민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외상진료를 시스템을 구축, 중증 외상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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