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콘트라브 론칭 심포지엄은 국내외 의료진 및 학계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지워싱턴대 스콧 칸 교수, 인제의대 강재헌 교수, 청담바롬의원 양동훈 원장이 연자로 나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에 대한 정보 및 우수성을 비롯해 다양한 비만 치료의 최신지견을 교류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스콧 칸 교수는 'Contrave: From Clinical Development to Clinical Practice, a U.S. Physician’s Perspective(콘트라브: 임상 개발에서 임상 적용까지, 미국 의사들의 견해)'의 주제발표에서 콘트라브는 미국에서 최근 FDA 승인된 비만치료제 중 시장점유율이 41%로 1위(2016년 5월 기준, IMS Health)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칸 교수는 "미국 의료 전문가들에 의하면 콘트라브는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식욕억제제인 펜터민 제제에 비해 장기간 체중감소에 대한 효과 및 유지, 전반적인 안전성과 내약성, 식사조절 개선을 위한 보상시스템에서의 역할 및 식탐조절 개선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연자로 나선 인제대 의대 강재헌 교수는 '비만 약물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국내 비만 유병률 추이,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언급하며 "3개월 이상 비약물 요법을 시행하였음에도 체중감량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에게는 약물요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담바롬의원 양동훈 원장은 콘트라브는 탄수화물 중독 및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특히 초기비만 환자에게 처방하기 적합하고, 처방 기한 제한 없이 장기 처방 가능하여 유지요법에 적용 가능하다는 '새로운 비만 신약 콘트라브의 임상적 사용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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