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2.02 17:48최종 업데이트 17.02.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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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진행성 위암 생존율 개선

미국임상암학회 발표

사진: 한국오노약품공업 제공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기존 표준치료제에 반응이 없거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진행된 진행성 혹은 재발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ONO-4538-12에서 옵디보가 사망 위험을 37% 감소시켰다고 1일 밝혔다.
 
ONO-4538-12는 일본 오노약품공업에서 옵디보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에서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3상 임상시험이다.
 
지난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7 미국임상암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Symposium)의 주목할 만한 최신 성과 세션에서 처음으로 발표됐다.
 
임상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이었다.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옵디보 투여군이 5.32개월, 위약 투여군이 4.14개월이었다.
 
12개월 생존율은 옵디보 투여군에서 26.6%, 위약 투여군에서 10.9%로 나타났다.

또 2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과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이었다.
 
옵디보 투여군와 위약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11.2%, 0%로 나타났고, 옵디보 투여군의 반응지속기간 중간값은 9.53개월이었다.
 
옵디보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보고된 고형암 연구 결과와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상반응의 등급(grade)과 상관없이 옵디보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s) 발생률은 각각 42.7%, 26.7% 였다.  
 
임상시험의 책임 임상의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혹은 재발성 위암 치료제로서 옵디보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옵디보 # 진행성 위암 생존율 개선 # 면역항암제 # 제약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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