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의료계 권익을 찾기 위해 의사들의 정치 참여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은 28일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상진 의원은 “현재 300명의 국회의원 중 의사는 저와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3분 뿐이다”라며 “300명 중 1%인 셈이다. 의료계가 정치화돼야 권익을 찾을 수 있다. 의사협회에서 총선 기획단이나 후보 발굴단을 활용해 의사들의 국회 진출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신 의원은 “20년 전과 비교하면 의료계 어려움은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어떻게 해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제대로 일한만큼 가치를 인정받는 수가, 제도적 개선이 이뤄질까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어려울 때 일수록 의료계가 단합해야 한다. 지도부의 생각차이가 있더라도 전체 13만 의사의 의료개혁위해 단합된 힘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의협이 튼튼하게 강화, 단합된 가운데 지도부가 회원 이익을 위해, 의료의 개혁을 위해 철저히 일하는 풍토가 잘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사에 참석한 같은 당 박인숙 의원도 "의사 국회의원은 너무 적고 법조인 중에서도 검사 출신은 양 당에 너무 많다. 의료계에서 의사들이 국회에 많이 들어와야 정책 균형이 잡힌다. 최대집 회장과 이철호 의장과 합심해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많이 나올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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