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인 에스티팜은 지난 23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대장암치료제 후보물질인 'STP06-1002'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STP06-1002'의 시료생산을 위한 공정개발과 생산된 시료의 제제연구, 약물동력학 및 약력학 시험을 통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STP06-1002는 에스티팜의 선행기술을 토대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의 허정녕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됐다.
기존의 얼비툭스 주사제(세툭시맙, 머크)를 이용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KRAS(대장암 유발 유전자) 돌연변이 대장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 후보물질이며, 텐키라제(Tankyrase) 저해라는 혁신적인 기전을 가지고 있다.
에스티팜은 신속한 전임상시험을 거쳐 2016년 말까지 미국 FDA 임상시험신청 및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진동훈 교수)와 위탁연구를 통해 KRAS 돌연변이 환자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의 임근조 사장은 "후보물질 STP06-1002는 에스티팜이 추구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Virtual R&D' 신약개발 전략에 따라 찾아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스티팜
# 항암제
# 메디게이트뉴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