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문재인 새 대통령에게 의료인력 수급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요청했다.
병원협회는 10일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글을 발표했다.
병협은 "우리나라 간호사 수는 인구 1천명 당 4.63명으로 OECD 평균인 9.13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병원의 증가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으로 간호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병협은 "지방 중소병원은 임금인상 등 채용조건을 개선해도 간호인력 확보가 요원한 상황"이라면서 "단기적으로 간호인력에 대한 수가 보상을 간호사 대비 환자수로 변경하고, 간호대 입학정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병협은 "그동안 병원 자체적인 재정과 인력을 투입해 육성하던 전공의 교육에 대해서도 정부의 주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병협은 일자리 창출과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병원지원육성법'을 제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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