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HK이노엔-아이엠바이오로직스, 공동개발 자가면역질환 신약 3.15억 달러 기술이전 확정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HK이노엔과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OX40L와 TNF-α 타깃 이중항체 신약 ‘IMB-101(OXTIMA)’와 OX40L 단일항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업프론트 최대 8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규모는 3억 1,550만 달러임을 밝혔으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약정된 지분율에 따라 수익을 분배 받을 예정이다. 계약지역은 한국, 북한 및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다. 기술 도입 상대기업인 중국 화동제약(Huadong Pharmaceutical Co.)은 화동 메디슨(Huadong Medicines)의 자회사로 심천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항저우 기반의 중국 10대 제약 회사 중 하나이며,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ADC, 면역질환 항체 및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지난 6월 총액 9억 4,400만 달러에 미국 내비게이터 메 2024.08.18
엑셀세라퓨틱스, 상반기 매출 전년比 3배 성장…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화학 조성 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첫 상반기 실적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약 3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뤘다. 회사가 공시한 2024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과 2분기에 각각 5.2억원과 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및 제약 기업 등을 대상으로 회사의 주력 제품인 ‘셀커(CellCor)’의 공급 규모가 증가했고, 2분기부터 엑소좀(Exosome) 분리 정제 장비인 ‘엑소더스(EXODUS H-600)’의 장비 판매가 이뤄지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객사 배지 채택기간이 단축되고 고객사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 작년부터 3세대 화학 조성 배지 ‘셀커(CellCor)’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 2024.08.16
딥큐어, 세계 비뇨내시경기술 학술대회 참가...'복강경 RDN' 소개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RDN)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딥큐어가 제41회 세계 비뇨내시경기술 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Endourology and Uro-Technology 2024)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WCET 2024는 세계 내비뇨기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전 세계 전문 교수진들과 의료진들이 모여 비뇨기과 질환 치료법과 관련 전문지식을 공유한다. 올해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와 협력해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이번 학회에서 회사는 세미 라이브 서저리 세션(Semi-live Surgery Session)에 스폰서로 참여해 복강경 RDN에 대해 소개했다. 정창욱 딥큐어 창업자 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행사 둘째날 '난치성 고혈압에 대한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 기초연구 및 전임상실험 (Laparoscopic renal denervation for refractory Hypertension: Foundations and Pr 2024.08.16
SK케미칼, 치매 예방 프로그램 보급…광주광역시 서구와 맞손
SK케미칼이 시니어 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손을 잡았다. SK케미칼은 광주 서구청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 치매예방 및 인지 저하 속도 지연을 위한 ‘뇌 나이 청춘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 서구청 나눔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을 비롯해 SK케미칼, 행복나눔재단, 사운드마인드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을 맺고, 광주 서구 소재의 복지관 및 시니어 센터에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사운드마인드' 보급,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SK케미칼은 광주 서구에 디지털 인지 훈련 기기 24대를 지원할 게획이다. ‘사운드 마인드’는 소셜벤처 사운드마인드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 2024.08.16
[의대증원 청문회] "배정위 관련 근거 자료 파기했는데, 신빙성 어떻게 증명하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배정위원회 관련 자료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보건복지위 청문회에서 배정위 관련 근거 자료가 파기됐는데, 남은 자료에 대한 신빙성은 어떻게 증명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강 의원은 "배정위 회의와 관련한 자료는 회의 결과 정리한 3개 자료 외에는 아무런 기타 근거 자료가 없다. 회의는 어디서 진행됐는지, 누가 발언했는지, 어떤 발언이 오고 갔는지 등 이 자료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나중에 작성된 회의 결과에 대한 신빙성은 어떻게 증명하는가. 손으로 기록했다는 수첩은 파쇄했다고 한다. 남아있는 게 없는데, 참인지 어떻게 아는가"라고 지적했다. 교육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그 부분(제출한 자료)이 남아있는 자료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남아있는 자료가 전부고, 결과다"라고 답했다. 이에 강 의원은 "회의록을 작성하면, 의원들이 겁이나서 발언을 못해 이렇게 밖에 작성될 수밖에 없 2024.08.16
경동제약, 2Q 영업익 8억원 '흑전'...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경동제약이 마케팅 대행 체제 안정화 및 영업 확대를 통해 2분기 외형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동제약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4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497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억원, 15억원이다. 이번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은 지난해 도입한 마케팅 대행 체제가 안정화된 영향이다. 또한 신규 거래처 확보 등 영업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의료계 파업 영향으로 제약산업의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영업력 강화와 함께 비용 지출 효율화와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다. 업무 및 생산시스템 고도화, 자체 생산 능력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했다. 회사 관계자는 "마케팅 대행 체제 안정화와 2024.08.16
[의대증원 청문회] 회의록 파기 관련 위증 논란 파장…오전·오후 다른 답변에 정회 후 교육부 '사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교육부 오석환 차관이 배정위원회 회의록 파기 관련 위증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6일 오후 교육위·보건복지위 청문회가 속개된 지 1시간여 만에 정회했다. 정회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문정복·고민정·진선미 의원 등이 교육부의 회의록 자료 파기와 관련한 오전·오후 답변이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백혜련 의원은 "의대증원 추진은 박수받을 만한 일이다. 하지만 국민적으로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일방적이고, 절차적 하자로 가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배정위원회 회의록 파기는 누구의 결정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교육부 오석환 차관은 "회의록 파기가 아니다"라며 "(배정위는) 자문기구이기 때문에 공공기록법상의 회의록 작성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 차관은 "구체적으로 논의가 이뤄진 다음에 회의 결과를 정리한 자료는 제출했다"며 "회의 결과를 정리하면서 여러 논의 중 참고했던 자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관할 것이냐는 과정에서 참고 자료 2024.08.16
[의대증원 청문회] 김문수 의원 "대통령실, 교육부 국립의대 200명 증원안 반대 묵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대증원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으나, 강압에 의해 묵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보건복지위 청문회에서 의대증원 정책의 비상식적인 진행을 비판하며, 합리적인 의견이나 제안은 강압에 의해 제압당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대증원 정책이) 비상식적으로, 속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합리적인 의견이나 제안이 제압당하면서 왜곡된 결론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며 "의대 증원 시 지방 거점 국립대 200명 일률 증원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표출했나"라고 교육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에게 질의했다. 이어 그는 "들은 바가 있다"며 "심 인재정책기획관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일률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했지만, 대통령실 신문규 교육비서관과 장상윤 사회수석이 거세게 압력을 넣어 어쩔 수 없이 굽혔다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심 인재정책기획관은 "말씀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 2024.08.16
대원제약-서울시, 바이오 스타트업 2곳과 개방형 상생 추진
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핵심 기술 보유 스타트업 2개사와의 업무협약을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동개발, 기술도입 등 기존 협력 형태보다 더 초기단계부터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대원제약은 지난 6월 서울바이오허브와 파트너 발굴 및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원 기업 선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한 에큐리바이오(대표 신수안), 엔파티클(대표 고정상) 등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에큐리바이오는 특정 질병 조직에만 반응하는 엔지니어링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엔파티클은 ‘미세유체공학(Microfluidics) 기술‘로 나노 입자의 크기와 형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선발된 2개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 그곳의 시설과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체계적인 기업 진단에 따른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사업화 지원 컨설팅, 글로벌 스 2024.08.16
3년새 신규 채용 100명 늘린 기업은? 셀트리온·보령·한미약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3년간 신규 채용을 늘린 기업은 셀트리온, 보령, 한미약품 등으로, 이들의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었다. 메디게이트뉴스가 16일 GC녹십자, HK이노엔, 대웅제약, 동아ST, 보령,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한독, 한미약품 등 12곳의 '2021~2023년 신규 입사자 수'를 살펴본 결과 12개사 중 7개사가 신규 입사자 수를 늘렸다. 3년간 신규 입사자가 증가한 기업은 ▲셀트리온 ▲보령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ST ▲한독 ▲GC녹십자 등이다. 100명 이상 증가한 기업은 셀트리온, 보령, 한미약품으로 각각 180명, 130명, 113명이 늘었다. 2021년과 2022년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대웅제약은 제외했다. 나머지 일동제약과 HK이노엔, 종근당,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규 입사자는 각각 9명, 136명, 194명, 824명씩 줄었다. 3년간 7개사가 신규 채용을 늘렸지만, 대웅제약을 제외한 11개사의 전체 신규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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