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 11.8%…절반 이상은 적자·한 자릿수대 기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25년 1분기 제약·바이오 기업 123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률과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123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 동기 7.8% 대비 소폭 올랐다. 낮을수록 좋은 매출원가율은 2024년 1분기 58.7%에서 올해 1분기 56.4%로 감소했다. 2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제약·바이오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에 따르면 전반의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났으나 매출 규모에 따른 양극화는 여전했다. 매출이 작을수록 수익성은 나빴으며, 절반 가까운 기업이 적자를 냈다. 특히 매출 100억원 미만 기업은 평균적으로 적자에 머물렀으며, 매출원가율도 높았다. 매출 구간별로 영업이익률과 매출원가율을 살펴보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20개사의 영업이익률은 15.9%, 매출원가율은 56.3%로 전체 평균보다 좋은 성적을 보였다. 1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의 매출을 기록한 70개사의 영업 2025.06.02
GC지놈 '아이캔서치' 일본 시장 진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은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가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 선점하고 글로벌 조기암 진단 시장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캔서치는 단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주요 6대 고위험 암종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다. 국내 최다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검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민감도 82.2%, 특이도 96.2%의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고령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A) 리포트(2021)에 따르면 일본의 조기 암 스크리닝 시장은 24억2000달러(약 3조원)로 한국의 전체 시장 규모(Total Addressable Market, TAM) 대비 2.5배 이상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다. 2025.06.02
트럼프 정부 MFN(최혜국 약가 제도) 시행 가능성 낮지만…도입 시 한국 제약 산업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과 동시에 의약품 관련 정책을 손질하면서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정책 변화가 국내 약가 정책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의약품 시장은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며, 전체 글로벌 제약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한국은 세계 13위에 올랐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글로벌 성장 도모를 위해서는 미국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의약품 정책 변화가 잇따라 예고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대미 수출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30일 미국 제약바이오시장 진출 웨비나를 개최해 미국 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트럼프 2기 정책 변화,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정책 변화, 국내 약가 정책에 영향 미칠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현우 2025.06.02
롯데바이오로직스, 월드 ADC 아시아·바이오 USA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6월 인천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행사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6월 10~12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World ADC Asia Summit)'을 시작으로, 같은 달 16~19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월드 ADC 아시아는 아시아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행사다. ADC에 관심있는 다양한 참가자가 모여 개발·생산과 관련한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권 잠재 고객사와의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하고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도 굳건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2025.06.02
2026년 수가인상률 타결…의원 1.7% 병원 2.0% 치과 2.0% 약국 3.3% 한의 1.9%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14년도, 2018년도 이후 전무했던 전 유형 수가협상 타결이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에서 다시 이뤄졌다.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30일 오후 7시부터 31일 오전 7시까지 12시간 동안 릴레이로 협상을 진행한 끝에 전 유형 타결했다. 5개 유형이 협상 타결에 성공했지만, 밴드 규모와 인상률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가장 먼저 협상 타결을 선언한 유형은 치과로 31일 오전 2시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인상률은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의원 유형이 오전 5시 40분 인상률 1.7%로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의협 수가협상단 박근태 단장은 밴드 규모에 아쉬움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과 한의가 연달아 3.3%, 1.9% 수준의 인상률로 타결했다. 약사회 오인석 수가협상단장은 "회원이 만족할 인상률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2025.05.31
의협 수가협상단, 5차례 협상 끝에 ‘타결'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이어 수가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는 31일 오전 5시 40분 약 5차례의 협상 끝에 타결을 알렸다. 앞서 의협 수가협상단은 4차례의 협상이 끝난 뒤 어두운 표정으로 수가협상장을 말없이 떠났다. 재개된 마지막 협상에서 타결을 선택했지만, 인상률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의협 수가협상단 박근태 단장(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예상했던 밴드 증가 폭이 나왔으면 인상률이 올랐을 것 같다"면서도 "수가협상을 끝냈지만 밴딩 증가 폭이 원하는 만큼 나오진 않았다. 올해 수가협상은 많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에서도 가장 힘든 협상이라고 밝혔다"며 "회원의 피해, 의료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대한치과의사협회는 30일 오전 2시 5개 유형 중 처음으로 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치협 마경화 수가협상단장은 "최선은 아니고 중간을 택했다"며 "(공단이) 밴드 규모는 밝히지 않 2025.05.31
GC지놈, 일반 청약 경쟁률 484.1 대 1…청약 증거금 2조 5000억원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29일~30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48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2조5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GC지놈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692개의 기관이 참여해 총 16억4240만9961주를 신청했으며, 5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의 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GC지놈은 빠르게 성장 중인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임상 기반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으로, 그룹사 시너지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 주요 서비스 제품의 시장 성장이 맞물려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높은 신뢰를 줬다"며 "많은 분이 일본 진출 본격화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05.31
건일바이오팜, 자사 생산 천식치료제 '풀미큐어' 발매
건일바이오팜은 미분화 부데소니드(micronized budesonide) 성분의 흡입형 1차 천식 치료제 ‘풀미큐어 분무용 현탁액’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풀미큐어는 기관지 천식과 유·소아의 급성 후두기관 기관지염(크룹)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플라스틱 1회용 병 형태로 간편한 흡입 투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풀미큐어는 고품질 흡입형 스테로이드(ICS) 기반의 치료 옵션으로 오는 6월1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하며, 건일바이오팜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그동안 동일 성분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공급난 이슈 해결을 위한 추가 라인 증설 투자로, 기존 대비 생산 CAPA를 3배 이상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기존 건일제약의 ‘풀미칸’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풀미코트’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흡입형 부데소니드 시장에 ‘풀미큐어’가 가세함으로써 3파전 경쟁 체제가 2025.05.30
세계 암 연구무대 'ASCO' 국내 기업 총출동…대화제약·온코닉테라퓨틱스 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임상 3상부터 AI 기반 정밀의료까지 다양한 암 치료 전략을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2025에서 공개한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2025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ASC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다. 매년 120개국, 400여개 기업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ASCO는 주로 전임상 단계의 연구결과를 다루고 있어 4월 개최된 AACR 보다 진전된 암 치료제 개발 동향과 임상 결과 발표를 확인할 수 있다. 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화제약, 루닛, 아베오 온콜로지, 아이디언스, 에이비온,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크로스, 이뮨온시아, 티움바이오 등이 2025.05.29
JW신약, 탈모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마이딜 5% 폼 에어로졸' 출시
JW신약은 탈모 치료 외용제 신제품 ‘마이딜 5% 폼 에어로졸’을 출시하며 탈모 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딜 5% 폼 에어로졸'은 미녹시딜 5%를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안드로젠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 모두에 효과가 있으며 기존 액상 또는 겔 제형 대비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거품 형태로 탈모 부위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고, 끈적임이나 흘러내림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덕분에 머리카락이 엉켜 붙는 불편함이 적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탈모 관리에 편의성을 더했다. 성별에 따라 사용 권장 기간에는 차이가 있다. 남성은 두피를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하루 2회, 1회당 1g(뚜껑 절반 정도)을 도포하며, 최소 2개월에서 4개월 이상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여성도 같은 방법으로 하루 2회 사용하되,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간 꾸준한 사용이 필요하다. 하루 총 사용량은 남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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