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의약사와 함께 모은 성금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
한미그룹이 전국 의약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단장증후군 환우를 비롯해 간암·유방암·뇌경색 등 중증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됐는데,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금 기간 동안 의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간암, 유방암 환자와 뇌경색을 앓는 노모를 부양하는 다둥이 가족, 희귀질환 단장증후군을 앓는 토성이 등이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연은 ▲요양병원에서 외로이 지내는 간암 환자의 눈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유방암 환자의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서울 서초구 지티타워약국 서미원 약사) ▲다둥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서울 은평 2025.07.11
제약업계 "제조역량 혁신 필요성 느끼지만 연속제조공정·스마트팩토리 등 도입 한계…규제·예산 뒷받침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속제조공정과 스마트팩토리의 도입 필요성이 커지지만 실제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업계는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10일 개최된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 제2차 혁신포럼에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의 좌장은 지아이디파트너스 이관순 대표가 맡았으며, ▲하나제약 이삼수 사장 ▲대웅제약 생산본부 오송센터 이전평 센터장 ▲LG화학 CMC연구소 소진언 소장 ▲서울대 약학대학 서경원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정책과 김춘래 과장이 패널로 나섰다. 이날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품질 혁신을 위한 연속제조공정, 스마트팩토리 등 도입을 위해서는 규제 과학 기반의 정책 수립과 정부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품질혁신 위한 기술 도입 절실…수익성·불이익 등 발목 하나제약 이삼수 사장은 kGMP(Kore 2025.07.11
필수의약품 공급망 붕괴…국산 '원료의약품' 민간 투자 촉진 지원 필요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원료의약품과 필수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약업계는 국내 원료의약품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설비 투자·장기 수요 촉진·R&D·수출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박완갑 대표는 10일 개최된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 제2차 혁신포럼'에서 '필수의약품 공급망 안정화와 K-원료의약품 산업의 미래'를 발제하며, ▲전략 원료의약품 지정·지원 제도 ▲국산 원료의약품 사용 시 우대 정책 ▲원료의약품 원산지 표시제 등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제도를 제안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2025년 국가필수의약품은 473종으로 항감염제, 항종양제, 신경계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의 의약품을 포함한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생산량이 적거나 비용이 높아 자연적 공급이 어려운 품목을 의미한다. 치료 필수성이 높지만 생산 유인이 낮아 국가 관리가 필요한 상황 2025.07.10
대웅제약 엔블로, 체중 감소와 관계없이 '렙틴' 낮춰…지방 세포 기능 개선 가능성 확인
대웅제약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당뇨병 학술행사인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서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대사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포스터 형식의 이차 분석 결과로, 기존에 진행된 엔블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동일 계열의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의 효과를 비교했다. 엔블로의 대사 기능 개선 가능성은 이전 연구에서도 관찰된 바 있다. 지난해 개최된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엔블로가 혈당 강하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가능성에 더해,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했을 때 체중 변화와 무관하게 렙틴 수치를 낮추는 효과까지 확인했다.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총 426명을 대상으로 24주 2025.07.10
대한수면연구학회, '2025 정기학술대회' 개최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지난 5일~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수면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5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면의학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초과학에서부터 임상응용, 디지털 헬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수면 솔루션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울렀다. 총 43 개의 세션에서 110개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을 통해 수면의학 분야의 혁신적 기술과 미래 발전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박경수 상무(삼정 KPMG)가 슬립테크의 현주소와 산업 전망을, 이동헌 대표(에이슬립)는 스마트폰 소리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앱노트락'의 수면모니터링 기술을 소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한수면연구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Sleep Medicine(JSM)에서는 최우수논문상으로 배효은 교수(이대서울병원 신경과)의 '이산화탄 2025.07.10
GC녹십자의료재단, 전자동 검사실 시스템 도입…분석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 자동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1일 용인에 위치한 진단검사센터에서 혈액검사 전자동 검사실(TLA) 시스템의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TLA 시스템은 검체 분류·분석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세계 최초로 2층에 걸쳐 연결된 수직 통합 시설로 브리지를 통해 서로 다른 층의 장비를 연결·통합해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과 검체 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검체를 지하에서 지상 검사실로 자동 이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검사실 인프라를 구현한 것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해당 시스템을 '검사실의 혁신(Lab + Innovation)'을 의미로 ‘래비노(Labinno) 트랙’으로 명명했다. 래비노 트랙은 아태지역에서 시간당 하루에 가장 많은 검체를 처리할 수 있으며, 트랙 총 길이와 연결된 분석 장비 규모 면에서 전 세계 상위 10대 트랙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이다. 또한 맞춤형 대용량 검체 저장고(HVS)가 구축돼 2025.07.10
지씨셀, 준법의 달 맞아 정보보안 특별강연 실시…윤리경영 실천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씨셀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씨셀이 내부적으로 제정한 '준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내부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강 연사로는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회장인 박재현 에이치엠컴퍼니(HM Company) 상무가 초청됐다. 박 상무는 '정보는 기억한다, 흔적은 말한다'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정보보안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보이지 않아도 남는 디지털 흔적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정보 추적 원리 ▲AI 기술 확산에 따른 신종 위협 ▲작은 실수로 인한 정보 유출 사고 사례 ▲조직 내 보안을 지키는 실천적 습관 등을 중심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했다. 지씨셀은 윤리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전사 차원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주제의 임직원 2025.07.10
의약품에 최대 200% 관세?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촉각 "완화 여지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최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예고해 정책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내각 회의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서는 1년 또는 1년 반 뒤를 언급했다. 이는 제약사가 미국으로 제조업을 옮길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관세에 대한 세부사항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미 상부무 장관인 하워드 루트닉(Howard William Lutnick)은 내각 회의 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의약품과 반도체의 경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결과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이후 정책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량 제한이나 고율 관세 2025.07.10
LG AI 연구원, 차세대 정밀 의료 AI '엑사원 패스 2.0' 공개…암 진단·항암제 개발에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LG AI연구원이 9일 병리 이미지 기반의 정밀 의료 AI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을 공개하며, AI를 활용한 암 조기 진단과 개인 맞춤 치료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8월 1.0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종양학 학술행사인 ASCO 2025에서 1.5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 분석 한계 극복한 '엑사원 패스 2.0'…1분 만에 유전자 예측 이번에 선보인 2.0 버전은 1.0 모델 대비 고품질 데이터를 학습해 병리 조직 이미지를 기반으로 유전자 변이와 발현 형태, 세포와 조직의 미세한 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 등 질병의 조기 진단, 예후 예측, 신약 개발, 개인 맞춤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엑사원 패스 2.0은 병리 조직 이미지와 생명 현상을 이해하고,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 연구에 2025.07.09
CJ바이오사이언스, 윤상배 전 휴온스 대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신임 윤상배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윤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중앙대학교 약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 사업), GSK코리아, 동아ST, 보령제약 등을 거쳐 휴온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 내정자는 휴온스 대표 재임 시절(2022년~2024년)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이끌었다. 실제로 매출은 연결기준 2022년 4924억원(전년 대비 12.7%↑), 2023년 5520억원(12.1%↑), 2024년 5902억원(6.9%↑)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국산 의약품의 해외시장 경쟁력 제고, 연구개발 성과의 상용화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다각화, ESG 경영 강화 등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중견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윤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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