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얻은 일상 속 데이터로 불안장애를 잡는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AI와 센서 기술 등이 정교해지고 발전하면서 정신건강 관리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얻은 데이터로 정신건강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불안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이에 정신질환 관련 디지털치료기기도 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대비 국내 처방 건수 대비 저조한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2025 대한불안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진화에 따른 불안장애 평가와 치료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일상 속 데이터로 우울·불안 등 정신질환 예측한다 서울의대 윤제연 교수는 '불안을 감지하는 최신 센서 및 AI 분석 기술'을 발표하며, 일상 속 센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불안 진단 가능성을 소개했다. 윤 교수는 "스마트폰은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정신건강 지표를 포착할 수 있다"며 "GPS, 가속도계, 수면 기록, 앱 사용 시간 등에서 얻은 데이터는 우울·불안·조현병 등 정신질환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25.11.03
오라클 라이프사이언스 고성훈 컨설턴트 "방대한 임상 데이터 속 이상반응 패턴, AI가 먼저 찾아낸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오라클 라이프사이언스 고성훈 수석 컨설턴트가 지난 9월 열린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AI와 데이터마이닝을 활용한 약물감시 시그널 탐지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날 그는 오라클 '엠피리카(Empirica)'를 활용한 AI 및 데이터마이닝 기반의 자동화된 시그널 탐지 전략을 소개했다. 이러한 접근이 기존 수작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안전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제약·바이오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수석 컨설턴트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차세대 약물감시 전략 수립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역학 및 보건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 임상 데이터 매니저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9년부터는 오라클에 합류해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약물감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고 수석 컨설 2025.10.31
동아ST 'CPHI 월드와이드 2025'서 슈가논·하이카디 등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아에스티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2025'에 참가해 R&D 역량과 경쟁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며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매년 28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5만8000여명 이상이 박람회장을 방문한다. 동아에스티는 2011년부터 매년 CPHI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에스티팜과 공동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올해에도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잠재 고객 발굴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동아에스티는 R&D 및 생산 역량,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등 자체 개발 신약과 개량신약 등과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2025.10.31
P-CAB 신약 자큐보 '구강붕해정' 제형 승인으로 라인업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구강붕해정(ODT)의 국내 신규품목허가(NDA)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해 4월 허가받아 시판 중인 신약 제37호 자큐보의 새로운 제형이다. 환자 복용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올해 4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약 6개월 만에 승인을 획득했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빠르게 녹여 복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식도연하 운동 저하로 정제 삼킴이 어려운 고령환자나 즉각적인 복용이 필요한 상황에 최적화를 위해 개발됐다. 회사는 구강붕해 제형에 많이 사용되는 민트향이 오히려 위식도역류환자에게는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렌지향을 적용했다. 자큐보는 현재 글로벌 26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세계 1위 시장인 중국에서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지난 8월 품목허가를 신청을 완료했다 2025.10.31
제약바이오협회, AI 자율실험실 국제 특강 개최…최신 글로벌 사례 공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은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글로벌 SDL 석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2차 추경)'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AI 기반 신약개발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 SDL) 분야의 세계적 석학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제이슨 하인(Jason Hein) 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하인 교수는 화학 반응 자동화 및 SDL 기술의 선도적 연구자로, 글로벌 제약 R&D 분야에서 자율화 실험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하인 교수는 특강에서 '실험 자동화에서 SDL로: 제약 분야 화학 R&D의 혁신적 전환'을 주제로 ▲제약 R&D의 도전과제와 SDL의 필요성 ▲화학 자동화의 진화와 SDL 개념 ▲자동화 사례(고속 2025.10.31
복지부 "수급불안정 필수의약품에 성분명 처방 우선 도입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수급 불안정 필수의약품에 성분명처방을 우선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료계의 반대가 있는 만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은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대체조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약품비 절감 ▲의약품 수급 안정화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 보장 등을 위해 성분명처방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미국은 거의 모든 주에서 법적으로 약사가 동일 성분의 제네릭으로 대체 조제를 할 수 있다. 일부 주는 자동 대체조제까지 도입했다. 건강보험이 제네릭을 우선 급여 대상으로 처리하고, 오리지널 약 처방 시 추가 본인 부담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제도로 제네릭 처방량은 91%에 달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일본도 처방전에 변경 불가 표시만 없으면 약사가 환자 동의 없이도 자유롭게 대체조제를 할 수 있다"며 "지난해부터는 환자가 제네릭 처방이 2025.10.31
제이브이엠, 매출 397억·영업익 76억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의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순이익 6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2% 증가했고,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국내 의정 갈등에 따른 기저 효과와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 일부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주문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R&D 투자에는 연결기준 매출 대비 5.8%인 23억원을 투입했다.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52.9%, 수출이 47.1%(유럽 25.3%, 북미 14.1%, 기타 7.7%)를 차지했다.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인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 JVM EU는 프랑스 지 2025.10.31
온코닉테라퓨틱스, 3분기 매출 192억·영업익 83억…분기 최대 실적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월 허가받은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처방의 안정적인 증가세에 따른 국내 매출 123억원과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Livzon Pharmaceutical Group)으로부터 지난달 수취한 기술이전(마일스톤) 수익 약 6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분기 매출 94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에는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기 대비 매출 103.7%, 영업이익 647.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일시적인 기술이전 매출을 제외한 국내 매출도 2분기 대비 31% 성장하며 123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분기 해외 매출에 반영된 리브존의 2025.10.31
한미약품, 3분기 매출 3623억·영업익 551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은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23억원, 영업이익 551억원, 순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가가 0.1%, 8.0%, 29.9%씩 증가한 규모다. 누적 매출은 1조1146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측은 개량·복합신약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와 체결한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수취 등이 이번 분기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급여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2565억원을 달성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589억원을 달성했다.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37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는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뇨병 신제품 '다파론패밀리'는 전년 동기 2025.10.31
"응급실 뺑뺑이, 수년간 반복된 문제…'수용 불가 사전 고지' 제도 도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용 불가 사전 고지 제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 국정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민이 꼽은 최우선 과제는 응급실 뺑뺑이 해소였다"며 "응급실 뺑뺑이에 관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8명이 직접 겪거나 주변에서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직접 경험한 사람은 20%에 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응급의료 현실은 참담하다"며 "119 구급대가 응급 현장에 도착해서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시간을 살펴보면 지난 6년간 2배 이상 중증 응급 환자에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현장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구급대원이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을 찾기까지 전화를 여러차례 돌리는 '전화 뺑뺑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1년간 병원을 찾는 전화를 20통 이상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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