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회원 이익을 위한 것…비대면 모니터링→쌍방향 소통은 법률자문 진행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0일 본지 기사에 대한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해 정부의 독단적인 운영을 막고 지역의사회와 지역의료기관 의사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두고 찬성·반대와 같은 이분법적 판단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관련기사="의협 집행부, 만성질환관리 찬성하다가 사실상 원격진료 허용…전화·메신저 상담 1회당 4230원] 의협은 “의협 대의원회는 만성질환관리제 대응책으로 시범사업 철회 여부도 검토할 것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총회에서 시범사업 철회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비대면 모니터링을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변경하는 안은 원격의료에 해당할 수 있어 위법성 여부에 대한 법률 자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제39대 집행부에서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관여해왔고 이번 집행부에서도 반대해왔다. 정부의 일방적·독단적 사업 추진이 계속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8월 8일 보건 2019.12.20
서울시醫, 한방 난임 및 치매치료 지원사업 확대 결사 반대
서울시의사회는 19일 '서울시는 국제적 논란에 휩싸인 한방 난임 및 치매치료 지원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건의료의 전문가로서 국민들이 검증되지 않은 한방치료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비윤리성에 대한 지적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외국 전문가에게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라고까지 비아냥을 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특히 의료윤리의 4대 원칙 중에 악행금지의 원칙이 있다. 환자에게 해악을 입히거나 악화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연구에 따른 위험이 잠재적 이익보다 크다고 판단할 때에는 연구를 중단해야 한다. 고통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한의학 임상실험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중론이다. 그런데 즉각 중단은 커녕 서울시의회는 지난 16일 한방난임 및 치매치료 지원사업 등 한의약적 치료 및 건강증진사업비 24억2000만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켜 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구에서 시범사업으로 2019.12.20
"의협 집행부, 만성질환관리 찬성하다가 사실상 원격진료 허용…전화·메신저 상담 1회당 4230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집행부가 출범한지 1년 6개월 사이에 산하단체에 만성질환 관리제 시범사업과 관련한 협조 요청 공문을 무려 20차례나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집행부는 올해 4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만관제 시범사업 확대 반대 등을 수임사항으로 받아들인 이후에도 6차례에 걸쳐서 공문을 보내 사실상 만관제를 찬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대집 회장이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 시절에는 추무진 전 의협회장 불신임 사유에 넣을 정도로 만관제는 중요한 사안이었다. 만관제가 자칫 원격진료로 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만관제 시범사업에서 환자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비대면 모니터링’이 사실상 비대면 진료와 원격진료로 연결되고 있어, 의협 집행부를 향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만관제 시범사업은 올해 10월 기준 전국 75개 시군구에서 2754개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13%의 환자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 2019.12.20
의협 최대집 회장, 천안 진료실 폭행 피해 교수 위로 방문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지난 18일 천안 순천향대병원 진료실 폭행 피해자인 박 모 교수를 위로 방문했다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최 회장은 극심한 충격으로 인해 병상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박 교수에게 위로를 전한 뒤 "이번 사태의 가해자를 관용 없이 엄중히 처벌해야만 한다. 당장 의협에서 수사기관에 처벌 요구를 할 것이고 정부와의 안전진료TF 협의 등을 통해 제도 개선, 관련법 개정, 안전관리수가 신설 등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반의사불벌죄 규정에 따른 당사자 간 합의 종용, 가벼운 벌금형 선고 등으로 인해 강력한 처벌을 통한 폭력행위의 감소라는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와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현행 의료법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의 반의사불벌죄 규정의 삭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진료거부권 보장과 관련해서도 "진료거부권은 진료실‧응급실 폭력 등 환자의 부적절한 요구와 행동을 합리적으로 제지할 수 있어 의료진의 2019.12.19
충청남도의사회, 천안경찰서 엄정수사 촉구방문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8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 경찰서를 방문해 천안시 소재 대학병원에서 있었던 의료인 폭행 사건에 대한 구속수사 및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2시경 사망환자 유족 2명이 진료 중이던 의사(45)를 컴퓨터 모니터 등으로 때리고 말리던 환자와 간호사까지 폭행한 사건으로 이들은 당뇨발, 관상동맥병, 직장 궤양 등으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8월25일 숨진 80대 할머니의 유족이다. 이들은 '병원측의 과실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행당한 교수는 머리와 얼굴, 손 등을 다치고 정신적 충격도 심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충청남도의사회 박상문 회장과 강기훈 총무이사, 김태훈 의무이사는 지난 18일 천안시 동남경찰서를 방문해 김광남 경찰서장과 이현일 형사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 사건의 처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속수사 및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박상문 회장은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 2019.12.19
"원격협진 수가, 의사-방문간호사 간 커뮤니티케어 활성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원격협진 활성화를 통해 국민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응급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유도하도록 수가가 신설된다. 하지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를 통해 원격의료를 제도화하고 의사와 방문간호사간 협진을 포함하는 커뮤니티케어를 확대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18일 의료계 관계자 제보에 따르면, 이날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의협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논의한 원격협진 수가 신설 안건이 보고됐다. 자료에 따르면 원격협진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에 대한 진료정보 공유·협진 후 기록지를 작성하고 이를 의뢰료와 자문료로 구분해 원격협의진찰료를 신설한다. 의뢰료는 자문을 의뢰(요청)한 의료기관의 진료담당의사가 원격협진 시스템에 환자정보입력 및 협진기록지 작성과 각종 검사 결과지의 정보제공 과정을 반영한다. 환자의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경우 상대가치점수 41.12점을 별도로 산정한다. 자문료는 자문을 의뢰받은 의료기관의 전문의가 의뢰기관에서 입력한 환자정보와 2019.12.19
"기술과 혁신의 상징 '인공지능 로봇' 시대, 한국에서 시작된다"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 CORP)는 제이미디에이터와 함께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국내 론칭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비테크 로보틱스는 '포브스 차이나'가 선정한 2018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의 하나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 5곳의 로봇 전문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글로벌 표준 기술에 대한 특허를 1367개를 확보했고 미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 및 기술기업들과 손잡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로봇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휴머노이드 인공지능 로봇의 신제품인 '알파미니'의 출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회사측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것만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알파 미니' 제품은 네이버의 '클로바' 인공지능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14개의 서보모터로 이뤄져 춤과 무술 동작 등 고난이도의 액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유 2019.12.18
라이프시맨틱스, 암 경험자 예후관리 서비스 챗봇 론칭
디지털헬스 기업인 주식회사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암 경험자 예후관리 서비스인 에필케어의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암 경험자들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에필케어를 구독하면 혈압, 혈당, 체온, 비만지수(BMI)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간편하게 기록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입력된 건강 데이터들은 사용자 선택에 따라 에필케어의 모바일 앱 서비스에 자동으로 기록, 분석돼 운동, 영양 등 더욱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에필케어 카카오톡 챗봇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대화창에서 궁금한 건강정보를 자유롭게 물으면 신뢰도 높은 정보들만 간추려서 알려준다"고 밝혔다. '유방암 환자를 위한 운동을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사용자들이 집에서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유방암 환자 맞춤형 운동정보를 제시해준다. 운동 정보는 라이프시맨틱스가 분당서울대병원의 도움을 받아 개발했다. 라이프시맨틱스 임지현 매니저는 "챗봇의 기록 범위를 식단, 스트레스 2019.12.18
[취재파일] 英학자는 한방난임 논문 RCT안해서 문제라는데, 한의계는 의료계 배후설이라니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영국의 생물통계학자 잭 윌킨슨(Jack Wilkinson)이 한방난임 논문 심사를 거절하며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자, 한의계와 보건복지부는 해당 학자 배후에 의료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료계가 논문 심사자에게 미리 연락해서 심사결과를 짜고쳤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기자가 윌킨슨의 트위터를 보고 국내 의료단체들 역시 비슷한 입장이라며 윌킨슨에게 참고용으로 전달했고, 윌킨슨은 어떤 단체인지 전혀 모른 채 비판 입장에 동의했을 뿐이었다. 기자는 4일자로 올라온 “이것(한방난임 논문 초록)은 과학이 아니다. 임상연구도 아니다”라는 윌킨슨 트위터 글을 보고 8일자로 처음 기사를 썼다. 기사를 쓰기 전에 검색을 거쳐 윌킨슨이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센터에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바로 그에게 이메일을 보내 논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기자는 당시 이메일에 "이번 연구는 정부 지원금 6억2000만 원이 투입됐다. 한국에서 2019.12.18
전라남도의사회 "검찰의 무리한 징역ㆍ벌금 구형 우려"
전라남도의사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2일 열린 '2014년 정부의 원격진료 강행에 따른 집단휴진' 관련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노환규 전 회장에게 징역 1년, 방상혁 전 기획이사에게 벌금 2000만원, 의협에 벌금 3000만원을 구형한 것을 두고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본 사태의 본질은 국민건강에 중대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전문가 단체로서 수차례 위험성을 경고하고 반대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014년 당시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원격진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료계의 지적에 따라 정부는 의-정 합의를 통해 원격진료에 대한 전면적 실시를 보류하고 시범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그 이후 실시된 시범사업에서 연구보고서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고 졸속 연구라는 논란 속에 사실상 그 효과를 입증하는데 실패했으며 아직까지 그 결과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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