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방난임 정보공개 거부 승소, 바른의료연구소 '쾌거'
바른의료연구소는 최근 부산광역시를 상대로 제기한 한방난임사업 관련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는 “올해도 각 지자체에서 이뤄졌던 한방난임사업에 대한 결과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 확인하고,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연구소의 정보공개청구를 거부하지 않고 한방난임사업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그런데 부산광역시에서만 해당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 정보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는 답을 보냈다”고 했다. 연구소는 “부산광역시에 이의신청을 했으나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부산광역시는 최종적으로 정보공개거부처분을 내렸다. 지난해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공개했던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정보공개청구했음에도 합당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정보공개거부처분을 내린 부산광역시의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구소는 2018년도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최종 결과보고서 및 2018년도 한방난임치 2019.12.03
"영상의학과 의사들, 판독실에서 나와 환자들과 소통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영상의학과 의사들이여, 판독실에서 나와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라. 환자들은 일방적인 영상검사 결과지를 선호하지 않는다. 환자들은 영상의학과 의사들과 더 많은 소통을 원하고 검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한다.” 세계적인 영상의학 교류의 장으로 꼽히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발레리 P. 잭슨(Valerie P. Jackson) 회장은 1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올해 105회를 맞은 RSNA 학술대회는 1일~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잭슨 회장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실시간으로 수많은 영상을 처리해야 하면서도 빠른 판독의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 중심 진료에 전념하기 어렵다”라며 “하지만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환자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환자 중심 진료의 관점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의 영상검사 2019.12.03
삼성메디슨, '북미영상의학회'서 최신 의료기기 공개
삼성메디슨은 지난 1일~오는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 2019(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 참가해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 진단 기기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신제품인 'RS85 Prestige'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의료진들의 정확한 의사결정과 연구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밀진단 기능들을 탑재했다. 삼성 독자의 프리미엄 이미징 아키텍쳐인 '크리스탈 아키텍처(Crystal Architecture™)'에는 차세대 빔포머(Beamformer)인 '크리스탈 빔(CrystalBeam™)'과 영상의학과 특성을 고려한 영상처리 엔진인 '크리스탈 퓨어(CrystalPure™)'를 새롭게 적용했다. 회사 측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신호 처리량과 데이터 전송속도가 각각 4배 더 빨라져 뛰어난 영상 품질 2019.12.03
GE헬스케어, 제105회 북미영상의학회서 새로운 영상 기술 및 지능형 앱 대거 선봬
GE헬스케어는 2025년까지 영상의학 시스템의 생산성과 비용 절감을 두 배로 확대하고 영상의학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30여 개의 지능형 이미징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 기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병원 관리자들에게 이러한 시스템 도입은 비용 절감, 효율적 기술 활용, 환자 수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며 의료진들에게는 직관적 워크플로우, 향상된 진단 신뢰도와 중복작업의 비효율성을 줄이는 기술을 제공해 환자 진료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헬스케어의 비효율성은 미국에서만 매년 1조 달러에 가까운 손실로 이어진다. 병원 관리자들은 비용과 투명성을 가장 큰 고민으로 여기고 있으며 새로운 솔루션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손실을 줄이고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 기기들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선보인다. 자크 칼로 영상센터(Centre Imagery 2019.12.03
"복지부, 간호사 심장초음파 등 상급종합병원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단속해야"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2일 보건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상급종합병원 내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단속 및 직무유기 행위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병의협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지는 복지부가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사법부의 판단을 넘어서는 유권해석까지 동원해 이를 합법화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병의협은 “복지부에 상급종합병원 내 불법 무면허 의료 행위 단속 및 직무유기 행위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후 복지부가 전향적인 변화를 하지 않으면 엄정한 대처를 천명한다”고 분명히 했다. 앞서 병의협은 몇 차례에 걸쳐 상급종합병원 내 불법 PA의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병의협은 “복지부는 매우 형식적인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지난 8월 보건소 심장초음파센터의 불법행위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답변에 대한 추가 질의를 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2019.12.03
"의료계가 무기력하게 정부에 끌려가는데 최대집 회장은 정치적인 행보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박상준 경남대의원이 대의원들을 상대로 최대집 회장의 불신임안을 상정하는 임시대의원총회에 동의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달 21일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박 대의원이 재적대의원 238명 중 3분의 1이상(80명)의 동의서를 받아 제출하면 임총이 성립된다. [관련기사="성과 없는 의협, 대의원회가 바꾸자…최대집 회장 불신임 임총 동의해달라"] 박 대의원은 세 차례에 걸친 대의원 서신문을 통해 “의협은 의료법상의 단체로 정부가 의료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반드시 전문가 집단인 의협과 논의하고 숙의한 후 완성된 정책으로 국민 앞에 발표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정부는 의료정책의 수립과 발표, 추진 등에 있어 의협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의원은 “이렇게 된 경위에는 무능한 의협이 일조했다. 작은 이익을 위해 의사 전체의 이익을 서슴지 않고 희생시켜온 분열적인 직능, 직역 이기주의가 결정적 2019.12.02
바이오 투자심사역, 발품 팔아 로슈에 인수된 제넨텍 같은 유망 기업 발굴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의 투자는 기술력, 대표이사의 역량 등을 바탕으로 평가를 거쳐 3~5년 뒤 투자금을 다시 회수할 수 있는지를 심사하면서 이뤄진다. 이를 결정하는 바이오 투자심사역은 유망한 회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발품을 팔고 네트워킹을 하고 회사가 가진 가치를 보고 심지어 막내 직원까지 만나보고 투자를 집행한다. 메디게이트 경력관리서비스 H-Link(http://www.h-link.co.kr/)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스파크플러스 강남점에서 ‘바이오 투자심사역 A to Z-심화편’을 개최했다. 지난 9월 입문편에 이어 바이오 투자심사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취업 정보 제공과 연자들과의 네트워킹까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바이오 투자심사역이란 바이오 회사나 기술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제대로 평가하고 이를 심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유망한 회사를 알아보고 회사를 살리는 의사 출신 심사역 의사가 바이오 투자심사역으로 일하게 된 2019.12.02
내년 2월28일부터 대리처방 요건 강화 의료법 시행, 의식 없거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한 환자로 한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경남 산청군 보건의료원 권현옥 원장은 지난해 12월 직원 4명의 이름으로 6차례에 걸쳐 대리처방을 했다는 이유로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받았다. 권 원장은 의료봉사에 필요한 약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들이 여성 질염 및 감기 증세로 진료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고 처방전을 발급했다. 권 원장은 6회에 걸쳐 진료비 4만5360원과 처방약 7만9680원을 합쳐 12만5040원의 보험 급여(공단 부담금)를 받았다. 의료법 위반과 국민건강보험법 위반의 혐의로 직원들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관련기사=의료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원한 산청군 보건의료원장, 1년만에 쫓겨나게 된 사연] 현행 의료법 제17조에 따르면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에게 직접 진찰을 받은 환자가 아니면 누구든지 그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작성한 처방전을 수령하지 못한다. 예외적으로 대리처방이 가능한 환자는 동일 상병, 장기간 동일 처방, 환자 거동 불능, 주치의가 안전성을 인정하는 경 2019.12.01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제대로 된 치료 가로막는 법적·제도적·사회적 장치 변화시켜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제대로 된 치료 가로막는 법적·제도적·사회적 장치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 피의자 안인득이 지난 27일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조현병 환자인 안익득에게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아 비극이 발생했지만 안인득의 책임을 경감시킬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밝히며 이같은 선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 그리고 정신건강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서 참을 수 없는 슬픔과 무기력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중대한 범죄는 엄중히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 정신질환자들 당사자 단체와 유가족 단체 마저도 이에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은 엄중한 처벌이 아니라 재판부가 밝힌 앞 부분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아 비극이 발생했다 2019.12.01
대한피부과학회, 제 17회 피부건강의 날 맞아 '백반증' 환자 실태 발표
대한피부과학회가 제 17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멜라닌세포 결핍으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백반증의 국내 환자 수가 지난 9년간(2010년-2018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반증은 세계적으로 약 0.5-1%의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국내에도 약 3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피부에 나타나는 흰 반점 형태의 병변을 제외하면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어 단순 미용질환으로 치부해 방치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해외 유명인으로는 마이클 잭슨과 모델 위니 할로우 등이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백반증 환자는 최근 9년 간(2010년 – 2018년) 4만9561명에서 6만2933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그러나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백반증 환자 수와 비교하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비율은 5명 중 1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세대별로 살펴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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