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폐기해야"
보건의료노조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보험가입자 편의성 핑계로 보험업계 숙원사업 해결하려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고용진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오늘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된다. 금융위원회도 그간의 신중한 검토 입장에서 찬성 입장으로 선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전 시정연설에서 '혁신'을 말하면서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데이터'와 '바이오헬스'를 언급하고 같은 날 홍남기 부총리가 데이터 3법이 시급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자면서 '바이오산업혁신TF'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6개월 내로 가장 먼저 다룰 분야로 줄기세포 규제 완화를 언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금융위원회의 입장 선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데이터 규제완화(개인정 2019.10.25
"환자 피습으로 엄지손가락 절단된 정형외과 의사, 앞으로 수술 못할 수 있는 상황에 통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해 12월 31일 진료 중 환자에게 피습당해 사망한 고(故) 임세원 교수 사건의 충격이 미처 가시기도 전에 또 한번 의사에 대한 피습사건이 발생했다. 환자가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의사의 엄지손가락이 절단됐다. 피해의사는 향후 외과의사로서 역할을 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 통탄할 노릇이다. 보건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 노원구 종합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진료 중 피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50대 남성 환자가 진료실에 흉기를 숨기고 들어와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환자는 해당 의사에게 손가락 수술을 받은 이후에 산재 신청과 장애 등급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는 가슴으로 다가오는 흉기를 피하다가 엄지손가락이 절단됐고 다른 손가락도 상해를 입어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이 쉽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정형외과의사회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보건 2019.10.25
"의료전달체계 개선, 환자 안전과 의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것…의료계 한목소리로 성과내길"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 어디로 가나 ①복지부 “의료전달체계 개선, 상급종합병원 외래 환자 제한 대책 밖에“ ②개원의사회-학회 입장차 뚜렷 "경증 질환 확대" vs "경증 질환 재분류부터" ③의협 의료전달체계 개선TF 최종 합의안 30일 의결, "의료계 한목소리로 성과내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TF(의료전달체계TF)가 수차례 회의 끝에 24일 연석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의협의 입장을 정리했다. 의협 의료전달체계 TF의 입장은 오는 30일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한 다음 공개된다. 의협 의료전달체계TF는 지난 9월 4일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단기 개선대책을 마련한 이후 발족했다. 단기대책을 평가하는 동시에 중장기대책 마련을 위한 선결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의협 내에서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든 직역과 진료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의협 의료전달체계TF는 여기서 도출한 의견을 토대로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 개선TF에 참여해 의협의 입장 2019.10.25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 국산화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의료기기 국산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트의료기기 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으로, 의료기기 국산화 역량 강화 및 현장 도입 촉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병원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 연구자들은 물론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제 국산 의료기기 개발 및 도입사례를 공유하고 병원 기반의 의료기기 국산화 활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중심 의료기기 국산화 사례 공유(엘메카 강정길 대표이사) ▲실제 사례로 보는 병원의 국산 의료기기 도입 노력(분당서울대병원 유재민 산업화지원파트장) ▲국산 의료기기 도입현황 및 활성화 방안(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남기환 지원팀장)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한 병원의 역할 및 경험 공유(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의료 2019.10.24
'의무기록 사본 발급·의료 영상 등록 온라인 서비스' 국내 첫 오픈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홈페이지에 병원 방문 없이 의무기록 사본 발급과 의료 영상 등록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를 지난 9월부터 오픈해 운영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의무기록 사본 발급이 필요하면 신청인이 직접 병원에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했다. 의료법에서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 기록 열람 및 사본 발급을 제한하고 있어 담당자가 직접 신청인 확인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정부에서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온라인에서도 의무기록 발급이 가능해졌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의무기록을 요청하는 경우 휴대폰, 공인인증서 등으로 하는 본인 인증 또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 사전 신청 후 방문 수령 서비스'를 실시중이고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올해 9월부터는 병원 방문 없이도 가능한 '온라인 발급 서비스'로 확대했다.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기본 정보 및 필요한 진료 기록을 2019.10.24
"실손보험 청구 정보 심평원 자동전송 반대..보험사의 환자 정보 취득에 악용, 지급 보류 늘어날 것"
대한의사협회는 24일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의 입장을 변경한 것에 대해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의 정보취득 간소화를 위한 악법”이라며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저지를 위해 투쟁까지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 2건에 대해 기존 ‘신중검토’에서 ‘동의’로 입장을 변경했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것으로, 환자의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의료기관이 진료내역 등을 전산으로 직접 보험사에 보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은 “올해 상반기 6개월간 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손해액은 5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솟는 실손의료보험 손해율로 생명보험사들이 신음하고 있으며 그 손해율이 100~130%에 달해사실상 100원을 팔면 30원을 손해보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중소형 생보사 5곳은 실손보험 판매를 아예 중단하기까 2019.10.24
中 가입자수 2억명·일평균 모바일 의료상담 53만 기업 출현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인공지능(AI)기술와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을 통해 탄생한 한 모바일의료 플랫폼 기업의 가입자수는 2억명이며 하루 평균 의료 상담은 53여건에 이른다. 24일 코트라 오찬혁 중국 샤먼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의료 빅데이터 시장동향‘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빅데이터 기술의 활용으로 의료 시스템의 체계 재구축, 기관 운영, 임상 연구 개발, 진단 치료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앞서 2015년 8월 국무원은 ‘빅데이터발전촉진행동요강(促进大数据发展行动纲要)’을 발표해 의료 빅데이터를 발전시키고 종합 건강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지시하기 시작했다. 중국 즈옌컨설팅(智研咨询)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의료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45억 8000만 위안(약 7800억원)으로 2017년에 비해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4년에는 약 483억 위안 2019.10.24
KIMES 부산 2019, 11월 1~3일 벡스코서 열린다
2019 부산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19)가 오는 11월1일~3일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KIMES Busan 2019'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의사회, 부산광역시병원회, 부산테크노파크, 의학신문사 등 관련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부산을 중심으로 영남 의료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방사선사협회 부산광역시회, 부산광역시 물리치료사회에서 보수교육을 동시에 개최한다. 부산지역 주요병원인 부민병원, 척시원병원, 김해바른병원이 참가해 미래 병원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대치과병원과 세계로치과병원에서는 전시장 내에 치과검진센터를 운영해 무료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 2019.10.24
"유튜브 영상 의료광고 심의 대상 아닌데 받게 해주겠다?"…여차하면 호구 잡히는 개원의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A의원 원장은 최근 두어차례 구글 의료광고 공식 대행업체라는 곳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광고비를 내면 해당 지역 진료과목 구글 검색에서 가장 상단에 노출해준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직접 알아보니 구글 의료광고를 대행하는 별도의 업체는 없었다. 심지어 사무실 전화번호를 검색했더니 전혀 엉뚱한 상호명이 나왔다. A원장은 "같은 전화가 직원을 통해서도 오고 직접 받기도 했다. 알고 보니 인근 다른 원장들도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라며 ”네이버 광고는 많이 활용해도 구글 광고는 잘 모르는 원장들을 노리는 일종의 사기 업체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B의원 원장은 유튜브 동영상 광고 대행업체라는 곳에서 연락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을 촬영도 해주고 편집하면서 의료광고 심의까지 받아주겠다고 했다. 광고비는 제작비와 심의료가 모두 포함이었다. 하지만 확인해보니 하루평균 이용자수 10만명 이상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SNS 등 외에 유튜브는 아직 의료광고 심의 2019.10.24
의협,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수가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대한의사협회가 1년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과 수가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의협은 23일 정례브리핑 자료를 통해 이달 2일 제70차 상임이사회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영삼 연세의대 내과 교수가 맡았고 간사는 이우용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의협 학술이사)가 맡았다. 전체 위원은 16명이다. 입원전담전문의 특별위원회는 입원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에 따른 의료기관 인력공백을 최소화 등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의협에 따르면 특별위원회 역할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조기정착과 신속한 본사업 전환을 목표로 제도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제시한다. 정부 관계자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간 내에 입원전담전문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업의 비용효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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