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케어 방문진료 참여도 의료계 동의 안됐는데, 중소병원 확대 웬 말"
대한의사협회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의 일환으로 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해 나서기로 한 가운데, 추후 의원급에 이어 중소병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혀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경기도의사회와 대한병원의사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협 커뮤니티케어 대책위원회 수정의견서가 보고됐다. 의협에 따르면 재택의료는 왕진과 방문진료를 포함하는 개념을 말한다. 왕진은 환자의 요청으로 의사가 비계획적·비정기적으로 환자를 찾아가 진료, 처치, 처방 등을 실시하는 의료서비스다. 방문진료는 환자의 병력, 질병,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의사가 환자에 대한 진료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진료, 처치, 상담, 지도 등을 실시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의협은 정부의 커뮤니티케어에 참여하는 대신 자택, 시설(요양시설, 장애인 시설 등)에 있는 환자에 대해 의사가 환자의 질환, 정신 및 신체 상태를 고려해 판단, 결정하도록 원칙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의사회 2019.09.23
"의대 교수 창업? 시장이 원하는 연구 파악하고 직원·투자자·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 제공 의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삼성서울병원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장이 지난해 창업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 올해 1월 3일 첫 매출을 기록한 이후 9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동안 70억원이 넘는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4개 의료기관과 계약을 맺고 7000여건의 유전체 검사와 맞춤형 암 유전체 분석검사를 진행했다. 매출액으로 따지면 9개월도 안돼 10억원을 돌파했다. 직원 2명이서 시작해서 어느덧 28명이 됐다. 지니너스는 9월 장내 미생물 유전체 분석 서비스 ‘위드미(With Me)’를 출시하고 상품 다각화와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문정동에 위치한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이사(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장)와 방용주 부사장, 박동현 상무, 김철희 기획팀장 등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새롭게 시작하는 장내 미생물 유전체 분석 서비스란 장내 미생물 유전체 분석서비스는 인간 유전체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 속 미생물 유전체를 분석하는 서 2019.09.23
함소아한의원이 만들고 롯데백화점이 판매한다던 물, 알고 보니 한약? “한약을 물로 둔갑시켜 소비자 현혹”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바른의료연구소 민원을 통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함소아 워터랩'에서 판매하는 처방수가 실제로 물이 아니라 함소아한의원에서 제조한 한약을 달인 탕약으로 드러났다. 이에 관할 보건소는 롯데백화점과 함소아한의원에 의료광고 주체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이 아닌 광고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했고, 먹는 물로 오인할 소지가 있는 기사와 광고에 대해 즉시 수정과 보완을 명령했다. 23일 바른의료연구소는 최근 함소아워터랩과 관련한 언론보도를 접하고 관할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한 결과를 공개했다. 함소아한의원은 의료기관 표시 기준을 어겨 함소아한의원이 아닌 '함소아워터랩'이라고 표기하고, 탕약을 물로 둔갑시켜 소비자를 현혹시킨 것이 문제였다. "함소아워터랩에서 판매하는 처방수는 물인가 한약인가, 실제 효과는 검증됐나"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터미널점에 개인별 맞춤 물을 판매하는 물 전문 매장 ‘워터랩’을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한의원 프랜차이즈 2019.09.23
뇌졸중학회, 뇌졸중센터 인증사업 본격 시작, 지난 1년간 58개 병원 인증
대한뇌졸중학회가 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보편적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뇌졸중센터(Primary Stroke Center) 인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뇌졸중의 치료 과정, 시설, 장비, 인력, 환자교육 등 뇌졸중 치료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의료 서비스 품질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증제도다. 인증 신청 병원을 대상으로 학회의 심사가 진행되며 심사 기준 통과 시 '뇌졸중센터' 인증이 부여된다. 학회는 지난 2018년 9월 처음으로 뇌졸중센터 신청 접수를 받은 이후 11월 평가를 시작했으며 올해 4월 2차로 추가 접수된 신청병원까지 포함해 약 1여년 간의 심사기간동안 총 58개의 병원이 뇌졸중 센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 나정호 이사장은 "뇌졸중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과 시설이 필수요소"라며 "뇌졸중 발생으로부터 급성기 치료까지의 시간을 최소화 2019.09.21
이지케어텍-뷰노, 국내외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시장 선점 위해 맞손
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뷰노와 지난 19일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사업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양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정보시스템에 적용하고 새로운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및 국내외 시장확대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지케어텍은 현재 국내 중대형 병원 고객 다수와 사우디, UAE, 미국 등 해외 고객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등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중이다. 뷰노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 인허가 제품인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뇌 MR영상을 기반으로 치매 위험도 판독을 보조하는 '뷰노메드 딥브레인', 흉부 X레이 영상판독을 보조하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등 업계 최고 수준 성능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지케어텍과 뷰노는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닥터앤서 치매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하며 인연을 2019.09.21
"보여주기식 투쟁하는 의협, 커뮤니티케어 적극적인 참여에 중소병원까지 참여 요구라니"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9일 “회원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방문진료 및 커뮤니티케어 참여를 공식화한 대한의사협회는 배신 회무를 중단하고, 회원들 앞에 사죄하라”고 밝혔다. 병의협은 “현재 의료계는 문재인 케어를 비롯한 정부의 포퓰리즘 의료 정책에 반대하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대정부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이러한 대정부 투쟁의 기조가 재확인됐으며, 의협은 회원들과 의사대표자들의 투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받들어 집단 휴진까지 불사하는 투쟁을 예고했다”고 했다. 병의협은 “그러나 최근 의협 집행부의 행보를 보면, 대정부 투쟁의 의지는커녕 정부 정책에 매우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의협은 “의협의 협조하에 11월로 예고된 흉부 및 복부 MRI의 급여화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에 의협 집행부는 보건복지부와의 의정간담회를 통해서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라며 “그리고 2019.09.20
박인숙 의원 위로 방문한 이필수 의협 총선기획단장 "정치적 영향력 있어야 투쟁·협상 효과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총선기획단장(전라남도의사회장, 의협 부회장)은 이상운 의협 부회장, 이무열 의협 총선기획단 대변인 등과 함께 18일 의사 출신 국회의원인 박인숙 의원을 위로차 방문했다. 박 의원은 조국 딸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 철회를 요구한데 이어 11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 단장은 “정치적 이념을 떠나 박 의원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방문했다.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박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 등 3명에 불과하다“라며 ”박 의원은 의료계를 많이 생각하고 정말 많이 도와준다. 당연히 의료계가 응원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지난 6월 의사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와 정책단체로서 위상을 바로세우기 위해 발족한 이후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총선기획단은 지난 3달동안 의사 출신 3명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장 김세연 의원(한국당), 기동민 의원(민주 2019.09.19
필립스, KCR2019서 영상의학 AI솔루션 선봬
필립스코리아는 오는 18일~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5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orean Congress Radiology, KCR2019)에 참가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의료 비용 지출이 커지는 반면 의료진을 비롯한 의료 자원은 점차 부족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계와 헬스케어 산업계는 ▲더 나은 치료 효과를 제공하며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워크플로우를 향상해 의료진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의료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것을 4대 목표(Quadruple Aim)로 삼는 가치 중심 헬스케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립스는 의료 빅데이터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분석해 영상의학 워크플로우를 향상하고, 의료진의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CDS: Clinical Decision Support)함으로써 2019.09.19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영상 기반의 의료 프로세스 솔루션 'Ci' 선봬
캐논 메디칼이 18일~21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The Kor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KCR)에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영상진단기기와 의료IT의 통합 솔루션인 Ci(Collaborative imaging, 이하 Ci)를 소개했다. Ci는 캐논 메디칼의 첨단 영상기기와 혁신적 임상 기술 및 의료 IT기술을 결합하여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병원의 워크플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검사(Scan), 진단 및 치료(Diagnose & Treat), 공유(Share), 분석(Analyze) 등 의료 프로세스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i는 치료를 받는 환자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치료의 효율성 증대와 국가적 의료비 지출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캐논 메디칼의 심학준 연구협력팀 상무(공학박사)가 KCR 부스에서 뇌졸중, 구조적 심장질환, 간암, 폐암 및 근골격 2019.09.19
서울대병원의 AI 활용 경험…혈액종양내과 엑스레이 촬영 환자 '폐결절 부위 표시·위험도 자동 계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대병원은 올해 1월부터 루닛(Lunit)의 인공지능(AI) 인사이트(Insight)와 연동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 분석을 통해 폐암 혹은 폐 전이암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97%의 정확도로 의사에게 알려줘 보조진단에 활용된다. 이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임상 현장에서 AI 활용에 무게를 뒀다. 인피니트 PACS를 통해 AI가 검출한 흉부 엑스레이에서의 위험 정도를 보조적인 형태로 의사들에게 제공하게 했다. 우선 혈액종양내과 외래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한 환자에 한해 AI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촬영과 동시에 결과를 PACS에 확인할 수 있다. 폐결절이 나타난 환자의 이상 부위가 다른 색으로 표시가 되거나, 위험도를 다른 환자와 비교할 수 있도록 퍼센트(%)로 나타냈다. 서울대병원은 루닛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들의 AI 솔루션을 인피니트 PA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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