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국내 발생 보고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16일 밝혔다.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 Breast Implant Associated -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있다. 이번에 발생한 부작용 보고에 대해 지난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엘러간社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서 BIA-ALCL이 발생됐음을 확인했다.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약 7~8년 전 유방 보형물 확대술을 받았는데, 최근 한 쪽 가슴에 붓기가 심하게 발생해 성형외과 의원을 방문했다가 BIA-ALCL 의심 하에 모 대학병원으로 즉시 옮겨져 BIA-ALCL로 최종 진단을 받은 후 대한성형외과학회 2019.08.17
환자·의료인 외에 외부인 수술실·분만실·중환자실 출입금지…100병상 의료기관 비상벨·보안인력 의무화
앞으로 환자, 의료인 등이 아닌 사람이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 등에 출입하려면 의료기관 장의 승인을 받고 위생 등 출입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에 비상벨과 보안인력 설치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이달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술실 등의 출입기준을 정하고 의료기관 내 보안장비 설치 및 인력 배치기준의 근거를 마련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오는 10월 24일부터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우선 환자, 의료인 등이 아닌 사람이 수술실등에 출입하려면 의료기관 장의 승인을 받고, 위생 등 출입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의 장은 수술실․분만실․중환자실에 출입한 사람의 이름, 출입목적, 승인 사항(승인이 필요한 사람만)을 기록하고 1년간 보관해야 한다. 복지부는 “지금까지는 수술실․분만실․중환자실에 출입하는 사람에 대한 제한기준이 없어 환자 감염위험 등의 우려 2019.08.16
"한의협, 리도카인 사용에 마취까지?…무면허 의료행위 중단하고 환자들 위험에 빠뜨리는 주장 철회하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5일 ‘대한한의사협회의 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학회의 입장’을 통해 마취와 같은 고위험 의료행위를 불법으로 시행하겠다고 주장하는 한의협의 비윤리적 주장에 강하게 비판했다.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리도카인 등 전문의약품 사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의은 특히 수면마취,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협진으로 전신마취를 하는 것도 한의사의 면허범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취통증의학회는 “한의협이 이번 주장을 하게 된 근거는 ‘수원지방검찰청에서 한의사에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제약사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는 제약사와 판매자에 대해 검찰이 단순히 불기소를 결정한 것이지, 전문의약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한 한의사에 대해 법적인 판단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마취통증의학회는 “이 사건의 한의사는 리도카인 사용으로 무면허의료행위로 기소돼 법원에서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다. 한의사가 전문의약품 처방·조제 하는 것은 의료 2019.08.16
공보의·방문간호사 이용해 원격의료 시범사업 발표…전북의사회 강력 반발·보건소 항의 방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북 완주에서 보건복지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이뤄진다는 발표가 나오자, 전라북도의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현행 의료법에는 의사와 의료진 간 협진 개념의 원격의료만 허용하고 있는데도 힘 없는 공보의를 이용해 의료계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원격의료를 강행한다는 지적에서다. 앞서 지난달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강원 원주 규제특구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이어 또 한차례 나온 것이다. 이에 전북의사회는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완주군보건소에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보건 복지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완주군을 선정했고, 박성일 완주군수는 운주, 화산 지역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지원시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완주군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원격 방문진료 대상자는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허리통증·무릎관절 등)으로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재진환자 중 거동불편,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우선 원칙을 적용하도록 했다. 2019.08.16
최대집 회장 "근본적 의료개혁 행동 돌입할 때…전국의사 대표자회의는 투쟁 승리를 위한 서막"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별관 지하1층 LL)에서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는 지난 7월 이뤄진 의협 집행부 릴레이 단식 투쟁에 이어 의사들의 투쟁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다.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 참석 대상은 의협 상임이사, 지역의사회 회장·임원(16개시도, 256개 시군구) 직역단체 대표·임원,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 병원장 임원 등이다. 직역 단체는 대한의학회와 각 전문과 전문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 전문과 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각 단위병원별 전공의협의회 대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등이다. 이날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는 의협 정성균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고 최대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이 대회사를 한다.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 등이 격려사를 한다. 의쟁투 활동 보고에 이어 의쟁투 제작 영상을 상영하고 2019.08.15
대한산부인과학회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한방난임 지원사업' 확대 반대"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선심성 '한방난임 지원사업' 확대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학회는 "지속되는 저출산의 시대에 2018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을 기록하며 심각한 인구절벽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06년부터 취약계층 난임부부들을 대상으로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 등의 시술비 지원을 시행했으며 그 보장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2017년 10월1일부터는 난임시술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들에서도 자체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여러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산부인과학회는 "그 중 '한방난임지원사업'은 2009년 대구광역시에서 시작된 이후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시행돼 왔다. 난임을 극복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그동안의 '한방난임지원사업'의 시행과정과 결과들이 2019.08.15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 건강보험 재정·국고지원 정상화 및 확대 쟁취 결의대회 개최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은 13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기획재부정부앞에서 건강보험 재정·국고지원 정상화 및 확대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은 "'법에 명시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3월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원인에 대해 한 답변이다. 정부 자신도 국고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은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국무총리가 허수아비가 아니라면 마땅히 정부의 구체적 대책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러기는커녕 역대 최대의 보험료 인상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건강보험 적자와 보장성 강화 비용을 국민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메우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은 "▲24조 5374억원 ▲3조 7천억원 ▲20조원. 각각 13년간 정부가 미지급한 국고지원금, 지난해 2019.08.14
“저만 환자 없나요? 직원 월급은 어쩌죠?” 여름휴가철 줄어든 환자에 한숨쉬는 개원의들
A내과의원 원장은 8월 들어 환자수가 평소 환자수 대비 20~30%가량 떨어졌다고 호소했다. 날씨가 워낙 더운 데다 동네주민들이 대부분 여름휴가를 갔다고 생각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정 지출은 매출과 관계없이 나가야 하는 비용이다. 이러다가 직원 월급을 제대로 줄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 들었다. 그는 “여름 휴가철은 해마다 환자가 별로 없다. 환자수가 회복하려면 환절기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각종 지출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B통증의학과 의원 원장은 올해 휴가를 반납하고 진료실을 지키고 있다. 인근에 경쟁 의원이 휴가를 가자 일부 환자들이 자신의 의원에 몰려오는 것을 보고 휴가를 미루기로 마음을 굳혔다. 갈수록 환자수가 줄고 8월에는 환자가 더 없던 상황에서 자신이 휴가일 때 그나마의 단골 환자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지난해 새로 들어온 경쟁 의원이 입소문을 타고 환자 대기가 끊이지 않는다는 소문도 신경이 쓰였다. 그는 “워라밸을 추구하 2019.08.14
유비케어, 처방 데이터 기반 건강정보 솔루션 'UB 헬스네비' 출시
유비케어는 환자의 처방 데이터 기반으로 프리미엄 복약 안내 및 환자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인 'UB 헬스네비'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UB 헬스네비'는 '환자 처방전으로부터 관련 질병의 추출 및 추출된 질병 정보 제공 알고리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으로 처방된 약을 기반으로 질병을 추출 하고 프리미엄 복약 안내, 환자 맞춤형 건강 정보 등을 A4 사이즈의 약 봉투에 자동으로 출력해 주는 서비스다. 전국의 유팜, PIT3000 등 EMR 솔루션을 사용 중인 약국이라면 'UB 헬스네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월 제공 출력 건수에 따라 1000건부터 무제한까지 다양한 옵션을 검토해 각 약국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환자는 'UB 헬스네비'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복약 지도 서비스와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고 약국 또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환자와의 소통을 통한 신뢰도 상승 및 재 방문율을 높이 2019.08.13
서울대병원 '의료발전위원회' 출범,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방향 논의
서울대병원은 의료발전위원회 출범과 함께 공공의료기관 역할 찾기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개최된 의료발전위원회는 내·외부 위원 위촉식과 의료계 현황 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허대석 교수(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내부 위원 7명과 부위원장인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 소비자 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혜원의료재단 박진식 이사장,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충북대병원 기획조정실 차상훈 실장 등 8명의 외부 위원을 구성해 소비자단체, 언론사, 학계 대표 등 의료각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모였다. 행사는 위원회 간사인 신상도 교수(기획조정실장)의 입원환자 적정의료·외부진료협력·중증희귀난치질환·공공보건의료 4개 추진과제의 선정 배경을 발표한 후 해당 안건에 대한 토론회가 이어졌다.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은 중증환자진료·진료협력체계와 관련해 "서울대병원만의 전문 질환에 대한 2019.08.13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